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86
어제:
307
전체:
5,024,547

이달의 작가
견공 시리즈
2009.09.16 07:37

007 작전(견공시리즈 27)

조회 수 291 추천 수 2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7 작전 (견공시리즈 27)



이월란(09/09/13)



파크 시티 스키장, 실버 킹 콘도식 호텔
독재정권이 성업 중인 호랑이 굴 속으로 들어왔다
캐리백 속에서도 토비는
차도르를 쓴 이슬람 여인처럼 CCTV를 피해 다녀야 했다
언제 어디서 핀트가 맞춰질지 모르는
화상모니터의 기록 속에서
밀폐된 엘리베이터 속에서도
스스로에게 덫을 놓은 스릴의 일박이일
노상카페의 견공들은 온종일 토비에게 눈독을 들였고
혐의를 입은 토비는 유유자적 꽃그림 토슈즈를 신고 있었다
다시 숨어든 눈먼 사랑놀이의 아지트
실내 스파의 열기로 길게 혀를 빼물고
헉헉거리는 토비 위에
킹의 엄명은 방(榜)처럼 살벌하게 붙어있다
NO SMOKING! NO SKI! NO PETS!
벌금 250불
사랑의 포로가 되면 세상의 덫이 무섭지 않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1 새야새야파랑새야 이월란 2010.07.09 477
570 이월란 2010.07.09 411
569 중독 2 이월란 2010.07.09 532
568 단풍론 이월란 2010.07.09 442
567 집 속의 집 이월란 2010.07.09 441
566 영문 수필 Twelve Angry Men 이월란 2010.07.19 383
565 편지 3 이월란 2010.07.19 374
564 개그 이월란 2010.07.19 422
563 형이상학의 본질 이월란 2010.07.19 519
562 자식 이월란 2010.07.19 407
561 한 수 위 이월란 2010.07.19 534
560 회灰 이월란 2010.07.19 445
559 그대가 바람이어서 이월란 2010.07.19 618
558 배아 이월란 2010.07.19 433
557 영문 수필 Children’s Online Protection Law 이월란 2010.08.08 369
556 기억의 방 이월란 2010.08.08 390
555 바람의 길 6 이월란 2010.08.08 287
554 내 그대를 그리워함은 이월란 2010.08.08 408
553 사랑과 이별 이월란 2010.08.08 383
552 연중행사 이월란 2010.08.08 376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