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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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 3-------------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이월란(09/10/13)
  


베라묵을 놈 에미 없는 놈 표내는기가 돈이 어딨노 아나 돈 묵고 죽을라케도 없다 밑에 도이 아야아야 하는 줄 아는가베 눈깔은 살가죽이 모지라가 뚫어났다 카드나 느거 에비캉 붙어사는 내가 호강시러바 비나 아만 까질러노믄 애비가 묵고 살겠다꼬 애새끼 업고 우동장사에 비게 껍데기 장사에 싸짊어지고 댕기는 꼬라지도 안비나 불알이 요롱소리가 나도록 띠댕기는 놈 따로 있고 거다미기는 년 따로 있다 카드나 대가리 피도 안뻐꺼진거 거다줏씨모 은혜를 알아라 나 죽었소 붙어사는 내가 빙시이제 내나 대이 이래 붙어사는 줄이나 알거라 길 닦아 노이 문디가 지나간다 카디마는 쎄가 빠지게 벌어가 빽빽 울어쌌는 새끼들 굶기고 천날 만날 구둘장만 지고 사는 니놈 밑구녕에 쑤시박으까 사는기 니한테는 그래 호락호락 하드나 하늘이 안무십나 언제 인가이 댈라카노 인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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