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임기를 마치며 - 장태숙 회장

2012.12.08 08:36

관리자_미문이 조회 수:200 추천:8

                           제18대 임기를 마치며
                                                                              회장 장태숙

  본 미주한국문인협회 제17대, 18대 회장직을 수행한 일도 어느덧 4년이 흘렀습니다. 이제 무거운 책임을 내려놓으며 지난 시간들을 차분하게 되돌아봅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적이 많았지만 무사히 목적지까지 올 수 있었던 힘은 한국문학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인연을 맺은 ‘문우’라는 동질감 때문일 것입니다. 적지 않은 시간동안 협조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많은 회원님, 이사님, 임원님, 문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창작하는 일은 외롭고 고단한 작업입니다.
모든 예술이 그러하겠지만 문학창작 역시 한 줄의 글을 쓰기위해 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고뇌하는 날이 허다하고 고통과 좌절로 지친 시간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고국에서 먼 이 땅, 미주에 와서 우리 글로 문학을 하는 이유는 우리문학만이 우리에게 꿈과 사랑과 희망을 품게 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우리는 이민생활에서 오는 아픔과 갈등과 번민이 깊을수록 보람과 의미와 위로를 문학에서 찾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문학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일이고 아름다운 작업인 것입니다.

지난 4년의 임기동안 회원여러분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작품창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던 일, 부족했던 부분도 많았을 것입니다. 회원님들의 너그러우신 마음으로 모두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19대 차기회장님,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임원님들에게 이 무거운 짐을 맡기며 미주한국문인협회의 앞날에 큰 기대를 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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