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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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10.02.15 08:05

야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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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바위



이월란(10/02/06)



생소한 단어들을 눈이 빠지라고 찾아 깨알처럼 박아놓고
퀴즈를 몽땅 풀었다
집에서 푸는 퀴즈들은 아무리 깊은 함정을 파두어도
한 두개 이상의 오답은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
오답과 눈을 맞출 때마다
팝업사전이 내 머리를 콩콩 쥐어박아 주니까
숙제를 끝내고나면
그 생소한 말들이, 언제 써먹을지 모르는
안개같은 어휘들이 결코 생각날리 없다
밥도 먹지 않고 달달달달 외지 않는 한
머릿속에 남아 있을리 없다


사기치는 법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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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다림

  2. 패디큐어 (Pedicure)

  3. 오늘, 그대의 삶이 무거운 것은

  4. 똥파리

  5. 간밤에 내린 눈

  6. 원형나비

  7. 낭연(狼煙)

  8. 중독---詩들의 병동에서

  9. 아멘족 3

  10. 야바위

  11. 바람서리

  12. 우리, 언제부터

  13. 임시보관함

  14. 화양연화(花樣年華)

  15. 안나푸르나의 눈물(견공시리즈 45)

  16. 그리움 4

  17. 주중의 햇살

  18. 새벽무대

  19. 입술지퍼

  20. 시를 먹고 사는 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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