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54
어제:
225
전체:
5,032,763

이달의 작가
2010.03.15 14:45

미개인

조회 수 374 추천 수 4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개인



이월란(10/03/08)



오랜만에 동네 도서관에 갔더니 발란스가 30센트다. 웬 빚이냐고 했더니 작녁 12월에 하루 늦었던 반납 벌금이라고. 이자가 붙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언젠가 해외토픽에선 30년 전 반납하지 않은 책 한 권이 몇 천불의 벌금으로 징수되었었다. 나도 모르는 나를 정확히 계산하고 있는 현생인류, 체크 아웃 과정도 셀프로 변신했다. 판 위에 올렸더니 책 6권이 한꺼번에 쌓여 있는데도 그대로 스캔이 되어 버린다. 피부에 자판과 마우스를 새기는 날이 곧 온다니, 나의 조개무지 같은 바코드를 대체 어디다 숨겨 놓아야 하나. 원시의 속내가 버젓이 드러날 날이 머지 않았다. 벼락에서 불씨를 얻어왔다는 미개인처럼 고이 품어온 불씨 하나 불내고 말겠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1 견공 시리즈 닥터 토비(견공시리즈 38) 이월란 2009.10.11 311
970 견공 시리즈 악플러 1 (견공시리즈 103) 이월란 2011.05.10 311
969 제3시집 가을 학기 이월란 2013.05.24 311
968 견공 시리즈 뛰어다니는 백지(견공시리즈 9) 이월란 2009.08.01 312
967 디스토마 이월란 2009.08.06 312
966 제3시집 새 4 이월란 2010.11.24 312
965 영문 수필 Persona 이월란 2013.05.24 312
964 회유(回游) 이월란 2008.05.09 313
963 갱신(更新) 이월란 2008.05.09 313
962 사람, 꽃 핀다 이월란 2008.05.10 313
961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은퇴예배 이월란 2008.05.10 313
960 지구병원 이월란 2009.09.19 313
959 전화 이월란 2009.12.31 313
958 중간 화석 이월란 2011.09.09 313
957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이월란 2008.05.09 314
956 잔상(殘像) 이월란 2008.05.09 314
955 견공 시리즈 말(견공시리즈 110) 이월란 2011.09.09 314
954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이월란 2008.12.04 314
953 견공 시리즈 바람의 길 5(견공시리즈 28) 이월란 2009.09.16 314
952 영문 수필 The Black History 이월란 2010.10.29 314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