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70
어제:
276
전체:
5,028,764

이달의 작가
2010.04.18 13:48

내게 당신이 왔을 때

조회 수 434 추천 수 3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게 당신이 왔을 때



이월란(10/04/15)



내게 당신이 왔을 때
그 때, 처음 알았지요


사람의 마음만큼 크나큰 우주가 없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만큼 깊고 깊은 바다가 없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만큼 작고 작은 티끌이 없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만큼 여리디 여린게 없다는 것을


당신이 가고 없었을 때
그 때서야 처음 알았지요
사람의 마음만큼 무거운 것이 없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만큼 가벼운 것이 없다는 것을


당신이 다시 올 때
그 때서야 처음 알게 되겠지요
사람의 마음만큼 간사한 것이 없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만큼 사랑스러운 것이 없다는 것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1 평론의 횟감 이월란 2010.04.13 399
670 바벨피쉬 이월란 2010.04.13 495
669 나의 통곡은 이월란 2010.04.18 516
668 예감 이월란 2010.04.18 424
667 누드展 이월란 2010.04.18 476
» 내게 당신이 왔을 때 이월란 2010.04.18 434
665 금단(禁斷) 이월란 2010.04.18 416
664 피터 팬 증후군 이월란 2010.04.18 521
663 매핵기(梅核氣) 이월란 2010.04.23 382
662 그리움 5 이월란 2010.04.23 364
661 주중의 햇살 이월란 2010.04.23 330
660 잃어버린 詩 이월란 2010.04.23 347
659 상상임신 3 이월란 2010.04.23 465
658 피사의 사탑 이월란 2010.04.23 455
657 견공 시리즈 토비의 말 2(견공시리즈 61) 이월란 2010.04.27 380
656 어린 결혼 이월란 2010.04.27 413
655 P.O.W. 이월란 2010.04.27 436
654 I-대란 이월란 2010.04.27 377
653 제3시집 장미전쟁 이월란 2010.04.27 447
652 영시집 Jealousy 이월란 2010.05.02 423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