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74
어제:
183
전체:
5,020,515

이달의 작가
제3시집
2010.04.27 12:44

장미전쟁

조회 수 447 추천 수 4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장미 전쟁



이월란(10/04/27)



아랫도리엔 사우디아라비아
뒤꿈치엔 쿠웨이트
옆구리엔 이란
정수리엔 터어키
겨드랑이엔 시리아
자,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번 빅토리?
흰머리 소년이란 닉네임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치며 그러데
까까머리 고등 때 교관도, 신병훈련소 조교도, 신입사원 정신교주도
입이 닳도록 그랬다는데, 전쟁이든, 사업이든, 연애든
호호, 손자병법 모공 편에는 백전백승이 아니라 백전불태라고
오나라 손선생님은 함부로 승패를 입에 담지 않으셨다는데
빅토리, 빅토리, 승리는 우리의 것?
조조도 다케다 신겐도 나폴레옹도 애독하고 필독하여
드디어 위태롭지 않았을까, 드디어 승리했을까
36계 줄행랑으로 똥줄이 빠져도 37번째를 기억해야 된다고
남을 속이려거든 너 자신부터 속여라
목적과 수단이 수시로 동침하는 마키아벨리의 윤리도
르네상스 인들의 고고한 예술처럼 언제나 오리무중
평생을 독립을 위해 몸 바쳤어도 마지막에 변절하면 댕강, 모가지
기름이 넉넉해야 김치전을 부칠 때도 노릇노릇, 기름기가 좔좔 흐르지
이라크의 엑센트를 제대로 익힐 때야
Welcome! 알람 와사흐람, Thank you 슝크란, Please 아르중크, May I? 뭄킴?
I'm ready 아니자히즈, OK 제인, Hands up! 이르파에다이크
알아듣겠니?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71 이별이래 이월란 2010.07.09 452
1370 붉은 전사 이월란 2010.06.12 452
1369 미역국 이월란 2009.11.11 452
1368 물속에서 이월란 2012.08.17 451
1367 제3시집 함정이 없다 이월란 2010.11.24 451
1366 대출 이월란 2010.03.05 451
1365 견공 시리즈 악의 꽃(견공시리즈 21) 이월란 2009.09.04 451
1364 에어 프랑스 AF #447 이월란 2009.08.13 451
1363 질투 2 이월란 2011.01.30 450
1362 제1시집 울초 이월란 2008.05.08 450
1361 이월란 2010.04.05 449
1360 제3시집 페르소나 이월란 2009.08.01 449
1359 봄눈 1 이월란 2010.04.05 448
1358 내 그리움에선 단내가 난다 이월란 2009.08.25 448
1357 매일 짓는 집 이월란 2010.08.22 447
» 제3시집 장미전쟁 이월란 2010.04.27 447
1355 바이바이 스노우맨 이월란 2011.01.30 446
1354 악몽 이월란 2008.05.08 446
1353 제1시집 별리동네 이월란 2008.05.07 446
1352 회灰 이월란 2010.07.19 445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