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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견공 시리즈
2010.06.28 12:23

아무도 몰라요(견공시리즈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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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몰라요(견공시리즈 72)


이월란(10/06/22)


보송한 얼굴에 입을 맞추면
하얀 뺨털이 꼽꼽하다
언제 울었을까
듣도 보도 못한 엄마개가 보고 싶어 울었을까
인간의 자식이 된게 서러워 울었을까
애완의 하루가 너무 장난스러워 울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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