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래
이월란(10/07/01)
왔던 것처럼 꼭
그렇게 간다는데
나의 혀가 배우지 못한 말
“내가 늘 아프게만 해도
가지마요, 제발“
어제처럼 해가 떴는데
이별이래
눈부셔 잠시 눈 감았더니
이별이래
바람 불어 고개 돌렸더니
이별이래
그냥 자고 났더니
이별이래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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