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이월란(10/07/11)
지름길을 가르쳐 주어도 왜 모를까
거긴 늪이라고 해도 왜 돌아가지 않을까
거긴 바람 많은 곳이라 해도 왜 달려갈까
비 온다고 챙겨주는 우산, 왜 내동댕이치고 갈까
웬수, 웬수, 웬수
우리 아기 어디 보자, 꼽꼽한 기저귀 펼치는 순간
내 얼굴에 뿌려지던, 그 오줌빨마저 향기로웠던
내 새끼 맞냐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71 | 시 | 함박눈 | 이월란 | 2008.12.17 | 299 |
570 | 시 | 임시보관함 | 이월란 | 2008.12.17 | 330 |
569 | 시 | 오독(誤讀) | 이월란 | 2008.12.10 | 265 |
568 | 시 | 흐르는 뼈 | 이월란 | 2008.12.09 | 302 |
567 | 시 | 밤눈 | 이월란 | 2008.12.04 | 289 |
566 | 시 |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 이월란 | 2008.12.04 | 314 |
565 | 시 | 지우개밥 | 이월란 | 2008.12.02 | 274 |
564 | 시 | 빨래를 개면서 | 이월란 | 2008.12.02 | 291 |
563 | 시 | 그녀에게* | 이월란 | 2008.11.30 | 267 |
562 | 시 | 빨간 구두* 2 | 이월란 | 2008.11.30 | 282 |
561 | 시 | 빨간 구두* 1 | 이월란 | 2008.11.30 | 338 |
560 | 시 | 당신은 늘 내 몸에 詩를 쓴다 | 이월란 | 2008.11.26 | 390 |
559 | 시 | 찬밥 | 이월란 | 2008.11.26 | 321 |
558 | 시 | 詩4 | 이월란 | 2008.11.25 | 237 |
557 | 시 | 詩3 | 이월란 | 2008.11.25 | 242 |
556 | 시 | 무거운 숟가락 | 이월란 | 2008.11.23 | 320 |
555 | 시 | 낙엽 | 이월란 | 2008.11.23 | 286 |
554 | 시 | 매일 떠나는 풍경 | 이월란 | 2008.11.21 | 259 |
553 | 제3시집 | 유고시집 | 이월란 | 2008.11.20 | 245 |
552 | 시 | 그리움 | 이월란 | 2008.11.19 | 2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