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48
어제:
219
전체:
5,030,163

이달의 작가
2010.08.08 10:01

범죄심리

조회 수 374 추천 수 3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범죄심리



이월란(10/07/24)



범행은 맑은 행실처럼 단순했다 저질러 놓은 것들이 가끔씩 나를 괴롭힐 때마다 한 번씩 들러보는 것인데

낯 뜨거운 장면들을 재현해 보라는 세간의 형사들에게 못이겨 수갑 찬 두 손으로 기억의 몸을 굴리다보면, 살짝 돌았었군

턱 밑에 박힌 점 위에 커버걸의 파운데이션 살짝 찍어 바르듯 오타 하나 고치고 그냥 나온다 여전히 돌아 있고 싶은 수감자가 되어 유전성 정신질환으로 감형이라도 될까 싶어

지난 날의 심리까지 추론할 생각이 전혀 없다 나를 어디다 숨기란 말인가 시시각각 나를 연행해 가는 이 환한 세상에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51 영시 Deserve to Die 이월란 2016.08.16 33
1650 영시 No Trap 이월란 2016.08.16 35
1649 영시 A Secret 이월란 2016.08.16 36
1648 영시 A Toby's Confession 이월란 2016.08.16 36
1647 영시 The Spring 이월란 2016.08.16 36
1646 영시 The War of Roses 이월란 2016.08.16 36
1645 영시 The Castle of Tears 이월란 2016.08.16 36
1644 시평 황숙진 평론 이월란 2016.08.15 39
1643 영시 A Solitary Cell 이월란 2016.08.16 39
1642 영시 Little Question, Big Answer 이월란 2016.08.16 39
1641 영시 Mistranslation 이월란 2016.08.16 42
1640 영시 A Dead Language 이월란 2016.08.16 43
1639 영시 The Island of Language 이월란 2016.08.16 44
1638 영시 Island 이월란 2016.08.16 45
1637 상상임신 4 이월란 2021.08.16 45
1636 시평 백남규 평론 이월란 2016.08.15 47
1635 영시 Dead End 이월란 2016.08.16 47
1634 영시 The Second Language 이월란 2016.08.16 47
1633 영시 The Soul Card 이월란 2016.08.16 47
1632 영시 Tour Guide 이월란 2016.08.16 4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