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9
어제:
353
전체:
5,022,626

이달의 작가
2010.08.08 10:01

범죄심리

조회 수 374 추천 수 3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범죄심리



이월란(10/07/24)



범행은 맑은 행실처럼 단순했다 저질러 놓은 것들이 가끔씩 나를 괴롭힐 때마다 한 번씩 들러보는 것인데

낯 뜨거운 장면들을 재현해 보라는 세간의 형사들에게 못이겨 수갑 찬 두 손으로 기억의 몸을 굴리다보면, 살짝 돌았었군

턱 밑에 박힌 점 위에 커버걸의 파운데이션 살짝 찍어 바르듯 오타 하나 고치고 그냥 나온다 여전히 돌아 있고 싶은 수감자가 되어 유전성 정신질환으로 감형이라도 될까 싶어

지난 날의 심리까지 추론할 생각이 전혀 없다 나를 어디다 숨기란 말인가 시시각각 나를 연행해 가는 이 환한 세상에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1 제3시집 페르소나(견공시리즈 73) 이월란 2010.06.28 375
1050 꽃시계 이월란 2010.03.30 375
1049 제3시집 세컨드 랭귀지 이월란 2009.12.09 375
1048 체중계 이월란 2009.02.08 375
1047 제1시집 빈가지 위에 배꽃처럼 이월란 2008.05.09 375
1046 노을 4 이월란 2012.02.05 374
» 범죄심리 이월란 2010.08.08 374
1044 편지 3 이월란 2010.07.19 374
1043 아버지 이월란 2010.03.15 374
1042 미개인 이월란 2010.03.15 374
1041 사랑빚 이월란 2009.12.31 374
1040 손끝에 달리는 詩 이월란 2009.10.29 374
1039 욕망을 운전하다 이월란 2009.04.22 374
1038 음모(陰謀) 이월란 2008.05.08 374
1037 초보운전 이월란 2012.05.19 373
1036 아홉 손가락 이월란 2010.02.28 373
1035 이민 간 팔용이 이월란 2009.08.29 373
1034 견공 시리즈 인간시계(견공시리즈 10) 이월란 2009.08.06 373
1033 눈(目)의 고향 이월란 2009.05.09 373
1032 제1시집 수평선 이월란 2008.05.09 373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