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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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11.09.09 05:26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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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


이월란(2011-8)


아프기만 해서 깊었었다
깊어서 자꾸만 빠져들었었다
낙관주의자가 되라는 세뇌를 받고
단순해질수록 행복해진다는 진리를 터득하고
그래서
먼지보다 더 가벼워진 내게서
생소한 사이처럼 詩가 내외하고 있다
몰핀 같은 환영을 삼킨 후에는
털수록 쌓이지 않고 날아가기 일쑤다
일으킬수록 뿌옇게 보이지 않는다
본성이 눈을 뜨면
어떤 저울로도 먼지보다는 무거워
낙관과 비관의 두 얼굴이
밀고 당기는 연애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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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모스 아모스

  2. Reflection of Without Pity

  3. David Oshinsky Lecture

  4. 어떤 기다림

  5. 분신

  6. 신비로운 공식

  7. 눈 오는 날

  8. 간헐천

  9. Eating Food, Eating Love

  10. 아름다운 비상(飛上)

  11. 디아스포라의 바다

  12. 같이

  13. 가지치기

  14. 가윗날

  15. 팥죽

  16. 공존

  17. 사각지대

  18. History of the Holocaust: an Overview

  19. 병상언어

  20. 만개(滿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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