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88
어제:
307
전체:
5,024,549

이달의 작가
2011.09.09 05:26

공존

조회 수 222 추천 수 2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공존


이월란(2011-8)


아프기만 해서 깊었었다
깊어서 자꾸만 빠져들었었다
낙관주의자가 되라는 세뇌를 받고
단순해질수록 행복해진다는 진리를 터득하고
그래서
먼지보다 더 가벼워진 내게서
생소한 사이처럼 詩가 내외하고 있다
몰핀 같은 환영을 삼킨 후에는
털수록 쌓이지 않고 날아가기 일쑤다
일으킬수록 뿌옇게 보이지 않는다
본성이 눈을 뜨면
어떤 저울로도 먼지보다는 무거워
낙관과 비관의 두 얼굴이
밀고 당기는 연애를 시작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1 견공 시리즈 이불(견공시리즈 74) 이월란 2010.06.28 389
1130 밀수제비 이월란 2009.12.31 389
1129 견공 시리즈 토비의 말(견공시리즈 1) 이월란 2009.05.19 389
1128 샤갈의 窓 이월란 2009.01.22 389
1127 가을의 뒷모습 이월란 2008.05.08 389
1126 제1시집 봄의 넋 이월란 2008.05.08 389
1125 제3시집 개같은 3(견공시리즈 54) 이월란 2010.02.15 388
1124 그리운 자리 이월란 2010.01.29 388
1123 아멘족 2 이월란 2010.01.07 388
1122 당신의 봄 이월란 2009.07.29 388
1121 제1시집 시나위 이월란 2008.05.09 388
1120 수필 입양아 이월란 2015.09.20 387
1119 영시 Toby’s Words 이월란 2012.08.17 387
1118 영시집 If the Moment Comes Again 이월란 2010.03.13 387
1117 손을 내밀어요 이월란 2008.05.09 387
1116 바느질 이월란 2008.05.08 387
1115 칭기즈칸 이월란 2013.05.24 386
1114 그늘 이월란 2011.04.09 386
1113 각角 이월란 2010.08.08 386
1112 제3시집 편지 2 이월란 2010.06.18 386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