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79
어제:
219
전체:
5,030,294

이달의 작가
2010.08.22 11:57

매일 짓는 집

조회 수 447 추천 수 3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매일 짓는 집


이월란(2010/08)


집 한 채 뚝딱 지어놓고 늙어가는 여자 하나 들여보낸다

난 블링블링한 추억의 집이 좋아
아니, 주름 없는 미래의 집이 좋아
아니, 각도 없고 벽도 없는 동그란 집 속에서
벌레처럼 꼬물꼬물 살고 싶어

잔말 말고 살아 봐, 뛰쳐나오는 건 반칙이야
요즘은 집 한 채쯤 식은 죽 먹기로 넘어뜨린다는 비바람이 유행이라지
설계도는 애초에 없었다는 사실, 잊지 마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1 감원 바이러스 이월란 2008.11.04 243
1110 신비로운 공식 이월란 2008.11.06 217
1109 나는 나의 詩가 혐오스럽다 이월란 2008.11.06 282
1108 흔들리는 집 4 이월란 2008.11.11 285
1107 흔들리는 집 5 이월란 2008.11.12 273
1106 제3시집 흔들리는 집 6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아이] 이월란 2008.11.12 497
1105 빨간 불이 들어온지 꽤 되었어요 이월란 2008.11.15 305
1104 전. 당. 포. 이월란 2008.11.17 242
1103 첫눈 2 이월란 2008.11.17 252
1102 횡설수설 악플러-----영혼말이 이월란 2008.11.18 193
1101 새떼 이월란 2008.11.19 238
1100 그리움 이월란 2008.11.19 247
1099 제3시집 유고시집 이월란 2008.11.20 245
1098 매일 떠나는 풍경 이월란 2008.11.21 259
1097 낙엽 이월란 2008.11.23 286
1096 무거운 숟가락 이월란 2008.11.23 320
1095 詩3 이월란 2008.11.25 242
1094 詩4 이월란 2008.11.25 237
1093 찬밥 이월란 2008.11.26 321
1092 당신은 늘 내 몸에 詩를 쓴다 이월란 2008.11.26 390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