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수
이월란(2010/08)
사건이 터질 때마다 확인하는 투박한 방탄복
그대의 임무는
겨냥하는 것, 방아쇠를 당기는 것
순간의 촬영은 결코 영원으로 인화되지 않아도
완전범죄로 가늠하는 가슴의 높이는
하늘과 땅 사이
다시 탄환을 장전하는 열 손가락 위의 두 눈
마주친 적 없었지
나는 아직도 죽지 못했지
세월처럼 날아오는 그대의 기억 앞에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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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 제1시집 | 꿈길 | 이월란 | 2008.05.09 | 315 |
1127 | 제2시집 | 꿈꾸는 나무 | 이월란 | 2008.05.29 | 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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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 제3시집 | 나는 취소되고 있다 | 이월란 | 2009.06.17 | 317 |
1117 | 시 | 나를 건지다 | 이월란 | 2008.05.10 | 317 |
1116 | 시 |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 이월란 | 2008.05.10 | 499 |
1115 | 시 | 나를 지쳐 | 이월란 | 2008.05.10 | 228 |
1114 | 시 | 나를 파먹다 | 이월란 | 2010.06.28 | 432 |
1113 | 제2시집 | 나쁜 詩 | 이월란 | 2008.05.10 | 265 |
1112 | 시 | 나에게 말 걸기 | 이월란 | 2008.06.24 | 2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