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수
이월란(2010/08)
사건이 터질 때마다 확인하는 투박한 방탄복
그대의 임무는
겨냥하는 것, 방아쇠를 당기는 것
순간의 촬영은 결코 영원으로 인화되지 않아도
완전범죄로 가늠하는 가슴의 높이는
하늘과 땅 사이
다시 탄환을 장전하는 열 손가락 위의 두 눈
마주친 적 없었지
나는 아직도 죽지 못했지
세월처럼 날아오는 그대의 기억 앞에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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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 시 | 밤꽃 파는 소녀 | 이월란 | 2008.10.20 | 489 |
1114 | 시 | 바람의 혀 | 이월란 | 2008.10.21 | 298 |
1113 | 제3시집 | 공항대기실 2 | 이월란 | 2008.10.22 | 722 |
1112 | 시 | 흐림의 실체 | 이월란 | 2008.10.24 | 2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