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45
어제:
184
전체:
5,020,670

이달의 작가
2010.09.20 14:51

그리운 이에게

조회 수 526 추천 수 4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리운 이에게


이월란(2010/09)


그리워지고 싶어
그립지 않은 세월을 서로에게 보냈지요

보고파 가슴 쓰리고 싶어
눈이 아프도록 보고 또 보았지요

달려가고파 발 저리고 싶어
발이 닳도록 서로에게 달려 갔었지요

그립지 않은 세월이 없었더라면
그리운 세월도 없을 것을

보고 또 보았던 세월이 없었더라면
보고픈 세월도 없을 것을

달려오고 달려가던 세월이 없었더라면
달려가고픈 세월도 없을 것을

영원할 수 없는 지상의 모든 것이 되어버린
내 그리운 이여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1 제1시집 길손 이월란 2008.05.09 321
1510 제1시집 무정물(無情物) 이월란 2008.05.09 349
1509 제1시집 시나위 이월란 2008.05.09 388
1508 난지도 사랑 이월란 2008.05.09 306
1507 제1시집 실낙원 이월란 2008.05.09 359
1506 제1시집 플라네타륨의 꽃 이월란 2008.05.09 294
1505 그림자 밟기 이월란 2008.05.09 307
1504 회향(懷鄕) 이월란 2008.05.09 299
1503 숙명 이월란 2008.05.09 270
1502 그대 내게 있음에 이월란 2008.05.09 303
1501 간장종지 이월란 2008.05.09 322
1500 이혼병(離魂病) 이월란 2008.05.09 292
1499 회유(回游) 이월란 2008.05.09 313
1498 봄비 이월란 2008.05.09 288
1497 비꽃 이월란 2008.05.09 475
1496 제1시집 사진 이월란 2008.05.09 290
1495 만남 이월란 2008.05.09 291
1494 Sunshine State 이월란 2008.05.09 365
1493 제1시집 페인트 칠하는 남자 이월란 2008.05.09 344
1492 기다림 이월란 2008.05.09 328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