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이월란(2010-12)
거긴, 노점상들도 자취를 감추었단다
삼십 년 만에 밀어닥친 저온의 거리
여긴, 군고구마 장수도, 과일 장수도, 행인도
처음부터 보이지를 않았는데
체감온도 속엔 언제나 태평양의 바람이 불어
일찌감치 수은주의 목이 잘린 곳
일 년 내내 칼바람 부는 영하의 땅
하루 종일 인적 없는 이민의 땅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71 | 견공 시리즈 | 이별 연습(견공시리즈 86) | 이월란 | 2010.12.14 | 477 |
470 | 시 | 전설의 고향 | 이월란 | 2010.12.14 | 444 |
469 | 시 | 인형놀이 | 이월란 | 2010.12.14 | 421 |
468 | 제3시집 | 작은 질문, 큰 대답 | 이월란 | 2010.12.14 | 403 |
467 | 시 | 변기 위의 철학 | 이월란 | 2010.12.14 | 502 |
466 | 시 | 쓰레기차 | 이월란 | 2010.12.14 | 402 |
465 | 시 | B and B letter | 이월란 | 2010.12.14 | 441 |
464 | 제3시집 | 공항대기실 3 | 이월란 | 2010.12.14 | 349 |
463 | 시 | 남편 죽이기 | 이월란 | 2010.12.26 | 456 |
462 | 시 | 그리움이 | 이월란 | 2010.12.26 | 370 |
461 | 견공 시리즈 | 엘리와 토비(견공시리즈 87) | 이월란 | 2010.12.26 | 434 |
460 | 시 | 영혼 카드 | 이월란 | 2010.12.26 | 407 |
459 | 시 | 세모의 꿈 | 이월란 | 2010.12.26 | 575 |
» | 시 | 한파 | 이월란 | 2010.12.26 | 385 |
457 | 시 | 투어가이 | 이월란 | 2010.12.26 | 442 |
456 | 시 | 폐경 | 이월란 | 2010.12.26 | 459 |
455 | 시 | 自慰 또는 自衞 | 이월란 | 2010.12.26 | 453 |
454 | 시 | 스키드 마크 | 이월란 | 2010.12.26 | 676 |
453 | 영문 수필 | Shitty First Drafts | 이월란 | 2011.01.30 | 14748 |
452 | 영문 수필 | Do Memoirs Have to Be True? | 이월란 | 2011.01.30 | 4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