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286
어제:
183
전체:
5,021,270

이달의 작가
2010.12.26 16:31

한파

조회 수 385 추천 수 4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파


이월란(2010-12)


거긴, 노점상들도 자취를 감추었단다
삼십 년 만에 밀어닥친 저온의 거리

여긴, 군고구마 장수도, 과일 장수도, 행인도
처음부터 보이지를 않았는데

체감온도 속엔 언제나 태평양의 바람이 불어
일찌감치 수은주의 목이 잘린 곳

일 년 내내 칼바람 부는 영하의 땅
하루 종일 인적 없는 이민의 땅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 하얀 침묵 이월란 2008.05.08 344
90 하지(夏至) 이월란 2009.08.06 280
89 한 마음 이월란 2010.10.29 364
88 한 수 위 이월란 2010.07.19 534
87 제1시집 한글교실 이월란 2008.05.07 441
86 견공 시리즈 한숨동지(견공시리즈 37) 이월란 2009.10.08 309
» 한파 이월란 2010.12.26 385
84 제2시집 할러데이 편지 이월란 2008.08.31 257
83 제3시집 할로윈 이월란 2009.10.21 309
82 할로윈 나비 이월란 2010.11.24 395
81 할머니의 시간 이월란 2009.04.21 300
80 함박눈 이월란 2008.12.17 299
79 제3시집 함정이 없다 이월란 2010.11.24 451
78 합승 이월란 2010.05.18 337
77 해동(解凍) 이월란 2009.01.13 308
76 해바라기밭 이월란 2008.05.10 294
75 제1시집 해빙기(解氷期) 이월란 2008.05.09 345
74 해질무렵 이월란 2008.05.09 336
73 해체 이월란 2010.09.06 381
72 해커 이월란 2009.04.22 291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