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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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견공 시리즈
2011.04.09 01:56

백수건달 토비 (견공시리즈 92)

조회 수 358 추천 수 5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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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건달 토비(견공시리즈 92)


이월란(2011-3)


참, 보면 볼수록 기막힌 팔자다
밤에 자고, 낮에 자고
밥 먹고 자고, 물 먹고 자고
놀다 드러눕고, 오줌 싸고 드러눕고
니가 환자냐, 니가 불구냐
개가 읽을 수 있는 책이 있다면
개가 쓸 수 있는 시가 있다면
저 밝디밝은 심성에
저 맑디맑은 감성에
안주면 안 먹고 마는 저 인내심에
미련하고도 올곧은 저 충성심에
바람소리에도 뛰쳐나가 짖어대는 저 임무감에
기막힌 시가 나올 법도 한데 말이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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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배아

  2. 백남규 평론

  3. 백념(百念)

  4. 백수건달 토비 (견공시리즈 92)

  5. 백일장 심사평

  6. 백지 사막

  7. 버러지

  8. 버리지 못하는 병

  9. 버뮤다 삼각지대

  10. 벌레와 그녀

  11. 범죄심리

  12. 벙어리 시인 (견공시리즈 95)

  13.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14. 벽 1

  15. 벽 2

  16. 벽거울

  17. 변경

  18. 변기 위의 철학

  19. 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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