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29
어제:
184
전체:
5,020,654

이달의 작가
견공 시리즈
2011.04.09 01:56

백수건달 토비 (견공시리즈 92)

조회 수 358 추천 수 5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백수건달 토비(견공시리즈 92)


이월란(2011-3)


참, 보면 볼수록 기막힌 팔자다
밤에 자고, 낮에 자고
밥 먹고 자고, 물 먹고 자고
놀다 드러눕고, 오줌 싸고 드러눕고
니가 환자냐, 니가 불구냐
개가 읽을 수 있는 책이 있다면
개가 쓸 수 있는 시가 있다면
저 밝디밝은 심성에
저 맑디맑은 감성에
안주면 안 먹고 마는 저 인내심에
미련하고도 올곧은 저 충성심에
바람소리에도 뛰쳐나가 짖어대는 저 임무감에
기막힌 시가 나올 법도 한데 말이렷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1 인사이드 아웃 이월란 2008.05.10 416
1250 영문 수필 Mortal Gods 이월란 2011.03.18 415
1249 제1시집 삶은 계란을 까며 이월란 2008.05.09 415
1248 견공 시리즈 새 길 (견공시리즈 126) 이월란 2012.08.17 414
1247 견공 시리즈 선텐 (견공시리즈 93) 이월란 2011.04.09 414
1246 주정하는 새 이월란 2011.03.18 414
1245 견공 시리즈 마흔 다섯 계단(견공시리즈 58) 이월란 2010.03.15 414
1244 또 하나의 얼굴 이월란 2008.05.08 414
1243 향기로운 부패 이월란 2010.11.24 413
1242 견공 시리즈 개꿈(견공시리즈 66) 이월란 2010.06.07 413
1241 어린 결혼 이월란 2010.04.27 413
1240 립스틱, 내가 나를 유혹하는 이월란 2009.12.22 413
1239 시작노트 이월란 2009.08.01 413
1238 견공 시리즈 생일카드 (견공시리즈 117) 이월란 2012.02.05 412
1237 저격수 이월란 2010.08.22 412
1236 큰 바위 얼굴 이월란 2010.05.25 412
1235 영혼, 저 너머 이월란 2010.01.29 412
1234 울음소리 이월란 2009.02.14 412
1233 제1시집 사명(使命) 이월란 2008.05.07 412
1232 제1시집 탑돌이 이월란 2008.05.07 412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