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8
어제:
194
전체:
5,030,327

이달의 작가
견공 시리즈
2011.04.09 02:00

주말의 명화 (견공시리즈 97)

조회 수 408 추천 수 4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주말의 명화 (견공시리즈 97)


이월란(2011-3)


늦잠을 즐길 수 있는 주말 아침
토비란 놈이 나를 소파 삼아 뛰어다니기 시작 한다
같이 화를 내기도, 키득거리기도 하는 요놈이
펄쩍펄쩍 뛰며 열광하는 장면쯤에선
대체 무슨 장면이니? 눈을 비벼 보면
한두 마리 날아다니던 스크린 속에
대여섯 마리의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순간이다
땅콩만한 키로 땅바닥만 걸어 다니다
이층 소극장 같은 침대 위에서
내 가슴에 턱을 괴고
토비가 즐기는 주말의 명화는
침실 창 너머에서 늘 아침에 상영 한다  
주인공도 엑스트라도 모두 새들이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1 에움길 이월란 2008.05.09 405
450 The Tide 이월란 2010.04.05 405
449 영혼 받아쓰기 이월란 2009.09.12 406
448 눈꽃사랑 이월란 2008.05.08 406
447 차도르*를 쓴 여인 이월란 2008.05.09 406
446 처녀城 이월란 2009.08.06 406
445 털털교실 이월란 2010.02.21 406
444 가벼워지기 이월란 2010.04.13 406
443 지지 않는 해 이월란 2010.12.14 406
442 이별의 입 이월란 2009.11.03 407
441 詩의 벽 이월란 2010.04.05 407
440 섬 2 이월란 2010.05.21 407
439 자식 이월란 2010.07.19 407
438 영혼 카드 이월란 2010.12.26 407
437 집배원 실종사건 이월란 2011.10.24 407
436 옛날에 우린...... 이월란 2008.05.10 408
435 유령 블로그 이월란 2010.06.18 408
434 내 그대를 그리워함은 이월란 2010.08.08 408
433 보슬비 육개장 이월란 2010.10.29 408
» 견공 시리즈 주말의 명화 (견공시리즈 97) 이월란 2011.04.09 408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