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이월란(2011-5)
산이라거나, 강이라거나, 혹은 바다라거나
동공에 스미는 빛이 선명한데
무엇의 어디를 뚫어 만든 건지
들어설 때부터 깜깜했던 토굴이라거나 수굴이라거나
발 밑에서 바다가 흐르고 있을까
머리 위에서 산이 자라고 있을까
처음부터 외길이었던 것을
미풍이라거나 광풍이라거나 갱도 따라 품어주고
흙내라거나 물내라거나 킁킁 맡아보아도
지나고 나야, 그 때서야 훤히 보일
산이라거나, 강이라거나, 혹은 바다라거나
Ethnographic Fieldnotes of Utah-Korean
Who am I?
Became an Optimist
Gratitude Journal
Empathy Exercise
Nonverbal Effectiveness
날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요코하마
그대가 머문 자리
제로니모 만세
단지, 어제로부터
즐거운 설거지
이중국적
터널
시체놀이
세월에게(견공시리즈 107)
살아남기(견공시리즈 106)
슬픈 유추(견공시리즈 105)
굄(견공시리즈 104)
그녀의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