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시인
이월란(2011-10)
순도 높은 유타의 햇살 아래
모자를 눌러쓰고 들어오는 남편의 얼굴은
여름만 되면 골프를 치러 다니는지
농사를 짓고 오는지 새까맣게 글어온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서로 도와야지
고운 마음으로 내가 쓰는 선크림을 덜어 주며
365일 바르고 다녀, 인종차별 당하지 않으려면
했더니
I'm not Michael Jackson!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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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8 | 제2시집 | 노을 1 | 이월란 | 2008.05.10 | 309 |
1297 | 시 | 벽 1 | 이월란 | 2008.05.10 | 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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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5 | 시 | 바람의 뼈 | 이월란 | 2008.05.10 | 290 |
1294 | 시 | 미워도 다시 한번 | 이월란 | 2008.05.10 | 393 |
1293 | 시 | 그대, 시인이여 | 이월란 | 2008.05.10 | 281 |
1292 | 시 | 눈 오는 날 1, 2 | 이월란 | 2008.05.10 | 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