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24
어제:
286
전체:
5,023,613

이달의 작가
2012.01.17 14:46

볼링장

조회 수 294 추천 수 4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볼링장


이월란(2012-1)


핀들은 용감했다
오초에 한 번씩 쌓아올리는 피라밋으로
우리를 무너뜨려 주세요
호리병 같은 그 가지런했던 항복
지하 컨테이너 속에서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난 S라인의 몸매를 보니
모조리 암놈들
지름 이십 센티미터의 코르크를 쥐고
이십 미터 앞으로 다가온 적장 앞에
이집트의 고분 속에서도
온전히 쓰러져 주던 악령들처럼
열 명씩 짝을 지은 기쁨조들이
따그라락 말발굽 소리로 쓰러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저런
아름다운 표적이 있다면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1 제3시집 노을 3 이월란 2012.01.17 322
1330 플라톤의 옷장 이월란 2012.01.17 361
1329 날아오르는 사람들 이월란 2012.01.17 336
1328 재활용 파일 이월란 2012.01.17 362
» 볼링장 이월란 2012.01.17 294
1326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이월란 2012.01.17 511
1325 모래성 이월란 2012.01.17 261
1324 당신 때문에 꽃이 핍니다 이월란 2012.01.17 438
1323 비행기를 놓치다 이월란 2012.01.17 841
1322 자물쇠와 열쇠 이월란 2012.01.17 307
1321 너의 우주 이월란 2012.01.17 422
1320 견공 시리즈 빛방(견공시리즈 116) 이월란 2012.01.17 258
1319 견공 시리즈 외박(견공시리즈 115) 이월란 2012.01.17 263
1318 견공 시리즈 안녕 코코(견공시리즈 114) 이월란 2012.01.17 443
1317 중환자실 이월란 2011.12.14 430
1316 제3시집 복사기 이월란 2011.12.14 337
1315 로또 사러 가는 길 이월란 2011.12.14 742
1314 하늘 주유소 이월란 2011.12.14 464
1313 대박 조짐 이월란 2011.12.14 443
1312 조회 이월란 2011.12.14 267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