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대로
이월란(2012-3)
나와 핸들 사이, 언질도 없이
애인처럼 찾아오는 이 있어
가슴으로 읽는 이정표가 밝다
너무 밝아서
I-15에서 I-215으로 빠지는 길
해 뜨는 쪽으로 가야할 길을
해 지는 쪽으로 빠질 무렵
나는 거의 죽을 뻔 했다
지상의 길을 찾기 위해
詩가 꺾이는 지점
둘이 껴안고 죽어도 좋으리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71 | 시 | 데자뷰 (dejavu) | 이월란 | 2008.05.10 | 277 |
470 | 시 | 고통에 대한 단상 | 이월란 | 2008.05.10 | 277 |
469 | 시 | 흔들리는 물동이 | 이월란 | 2008.05.09 | 277 |
468 | 견공 시리즈 | 목욕타임(견공시리즈 39) | 이월란 | 2009.10.14 | 276 |
467 | 시 | 연인 | 이월란 | 2009.05.12 | 276 |
466 | 제2시집 | 봄탈 | 이월란 | 2008.05.10 | 276 |
465 | 시 | 겨울새 | 이월란 | 2008.05.10 | 276 |
464 | 시 | 가을주정(酒酊) | 이월란 | 2008.05.10 | 276 |
463 | 시 | 날개 달린 수저 | 이월란 | 2008.05.09 | 276 |
462 | 시 | 청맹과니 | 이월란 | 2008.05.26 | 276 |
» | 시 | 지금 이대로 | 이월란 | 2012.04.10 | 275 |
460 | 시 | 바람의 교주 | 이월란 | 2009.10.24 | 275 |
459 | 시 | 철새는 날아가고 | 이월란 | 2008.05.10 | 275 |
458 | 시 | 그냥 두세요 | 이월란 | 2008.05.09 | 275 |
457 | 견공 시리즈 | 숨바꼭질(견공시리즈 41) | 이월란 | 2009.10.14 | 274 |
456 | 시 | 폭풍 모라꼿 | 이월란 | 2009.08.06 | 274 |
455 | 시 | 빛꽃 | 이월란 | 2009.08.01 | 274 |
454 | 시 | 춤추는 가라지 | 이월란 | 2009.04.09 | 274 |
453 | 시 | 시집살이 | 이월란 | 2009.04.05 | 274 |
452 | 시 | CF* 단상 | 이월란 | 2009.01.15 | 2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