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347
어제:
265
전체:
5,022,601

이달의 작가
2012.05.19 01:42

말하는 옷

조회 수 263 추천 수 3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말하는 옷


이월란(2012-4)


내 너 그럴 줄 알았다. 내일 할 수 있는 일도 오늘 하라.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졸다 걸리면 회사. 칼퇴한다 잡지마라. 이 집은 서비스가 왜이래? 보너스 주시면 회사에 뼈를 묻겠습니다. 개념 충만 야근 사절. 집에 좀 가자. 스티브 잡스도 알바생부터 시작했다. 오늘 내가 한턱 쏜다. 지금 그걸 보고서라고 쓴 거야?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 진급 좀 시켜 주셈. 발렌타인데이에 꽃 보냈니? 손만 잡을께. 재미없으면 환불.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 출구 없음. 들어오지 마시오. 내 이름은 익명. 제발 좀 집중해 주세요. 당신 일이나 신경 쓰시오. 뚱뚱한 애들이 납치하기도 어렵다. 네 티셔츠에 뭐라고 쓰여 있는지 관심 없어.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1 제1시집 만성 (慢性) 이월란 2008.05.09 256
910 견공 시리즈 말(견공시리즈 110) 이월란 2011.09.09 314
909 말반죽 이월란 2010.02.15 362
908 말발 끝발 이월란 2008.05.10 281
» 말하는 옷 이월란 2012.05.19 263
906 맛간 詩 이월란 2010.10.29 366
905 제1시집 망부석 이월란 2008.05.09 318
904 망할년 이월란 2009.08.01 455
903 매일 떠나는 풍경 이월란 2008.11.21 259
902 매일 짓는 집 이월란 2010.08.22 447
901 매핵기(梅核氣) 이월란 2010.04.23 382
900 맹물로 가는 차 이월란 2010.10.29 430
899 맹인을 가이드하는 정신박약자 이월란 2008.05.09 377
898 머리로 생리하는 여자 이월란 2010.01.07 545
897 머핀 속의 사랑 이월란 2008.05.10 240
896 견공 시리즈 먹고 죽은 귀신(견공시리즈 13) 이월란 2009.08.25 424
895 먼지 이월란 2008.05.10 251
894 이월란 2008.08.07 280
893 멍키, 학교에 가다 이월란 2009.10.11 315
892 명절 목욕탕 이월란 2008.12.19 381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