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2004.09.02 15:13
(동 시) 우 리 집
장 효 정
우리집 아침마당
새떼들이 물고온 햇살이
금실 은실을 풀어 놓으면
무지개빛 아롱진 꽃밭
호들갑 떨며 깨어나
사록사록 향기의 비단을 짜고
마루위에 드르륵 열리는 아침
햇살이 간지러워 아가는 옹알옹알
엄마는 입맞춤 보듬어 밥을 짓고
아빠가 싸리비로 마당을 쓸면
보글보글 된장찌개
사랑은 끓고
햇빛이 넘쳐 비좁아진 우리집
웃음 하모니카 소리
보석으로 반짝이네
장 효 정
우리집 아침마당
새떼들이 물고온 햇살이
금실 은실을 풀어 놓으면
무지개빛 아롱진 꽃밭
호들갑 떨며 깨어나
사록사록 향기의 비단을 짜고
마루위에 드르륵 열리는 아침
햇살이 간지러워 아가는 옹알옹알
엄마는 입맞춤 보듬어 밥을 짓고
아빠가 싸리비로 마당을 쓸면
보글보글 된장찌개
사랑은 끓고
햇빛이 넘쳐 비좁아진 우리집
웃음 하모니카 소리
보석으로 반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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