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운(心雲)

2004.09.06 06:18

정용진 조회 수:22 추천:3

내 마음은
한 송이 구름으로
창공에 떠서

그리운 임이 머무는 곳을
찾아나서는
길손이고 싶다.

나는
그의 슬프고
가난한 가슴을
젹셔주는
단비이고 싶다.

그가 한그루의
나무로 서서
하늘을 우러를 때
그의 가슴에
한 방울의 이슬로
맺히고 싶다.

한 송이
푸른 구름으로
창공에 떠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 그림 새 박영호 2004.09.12 105
138 다시 피는 꽃 박영호 2004.09.12 99
137 다도해 물고기 박영호 2004.09.12 91
136 달 이야기 박영호 2004.09.12 97
135 참조기 박영호 2004.09.12 94
134 숲속의 정사 박영호 2004.09.12 231
133 동방의 빛 박영호 2004.09.12 294
132 지금은 등불을 밝힐 때 박경숙 2004.09.11 49
131 내가 그린 그림 김동찬 2004.09.11 71
130 정갈한 수저 두벌 강학희 2004.09.11 76
129 마지막 통화 백선영 2004.09.09 117
128 홍인숙 시집 '내 안의 바다'를 읽으며 / 강현진 홍인숙(Grace) 2004.09.09 130
127 시집 ' 내 안의 바다 ' 서문 / 황패강 홍인숙(그레이스) 2004.09.09 185
126 백선영님 정원에 가을을... 김영교 2004.09.08 146
125 샌드위치 장태숙 2004.09.07 77
124 내 마음의 외딴 마을 김영교 2004.09.06 52
123 찬양 김영교 2004.09.06 35
122 빨래 정용진 2004.09.06 22
» 심운(心雲) 정용진 2004.09.06 22
120 아내의 꿈 김동찬 2004.09.06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