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게
2004.10.16 21:25
나무에게
홍인숙(그레이스)
쓸쓸할 때마다
살며시 다가가 기대었던
너의 따뜻한 등
든든하고 우직한
그 등걸에도
말못할 외로움 있으려니
언제일까
네가 나 외쳐 부르는 날
한 줄기 미풍으로 달려가
애통하며 침묵했을
한많은 등을 안아 주리라
너 푸르렀던 날
네가 내게 주었던
듬직한 사랑처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9 | 어머니의 방 | 차신재 | 2014.10.01 | 24 |
218 | 강물 | 차신재 | 2014.10.01 | 25 |
217 | 추억 여행 | 차신재 | 2014.10.01 | 39 |
216 | 소호에서 | 차신재 | 2014.10.01 | 19 |
215 | 어머니의 꽃 | 차신재 | 2014.10.01 | 21 |
214 | 어머니의 못 | 차신재 | 2014.10.01 | 320 |
213 | 작은 돌 하나 | 차신재 | 2014.10.01 | 37 |
212 | 채송화 | 차신재 | 2014.10.01 | 1021 |
211 | 비 오는 날 | 차신재 | 2014.10.01 | 21 |
210 | 향수 | 차신재 | 2014.10.01 | 24 |
209 | 기쁨 | 차신재 | 2014.10.01 | 25 |
208 | 브로드웨이 에서 | 차신재 | 2014.10.01 | 19 |
207 | 도자기를 빚으며 | 차신재 | 2014.10.01 | 16 |
206 | 이민생활 2 | 차신재 | 2014.10.01 | 16 |
205 | 엉킨 실타래를 풀며 | 차신재 | 2014.10.01 | 15 |
204 | 시간 속에서 | 차신재 | 2014.10.01 | 17 |
203 | 낮달 | 차신재 | 2014.10.01 | 17 |
202 | 세월에도 뼈가 있다 | 차신재 | 2014.10.01 | 17 |
201 | 시인의 말 | 차신재 | 2014.10.01 | 23 |
200 | 이국의 봄날 | 차신재 | 2014.10.01 |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