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날

2004.10.30 09:46

홍인숙(그레이스) 조회 수:58 추천:10


    행복한 날



    홍인숙(그레이스)



    오늘도 나를 보듯 그대 만납니다

    떠나보낼 것은 떠나보내고
    슬퍼할 것은 슬퍼해야 할 계절에
    다정한 당신을 차곡차곡 받아들임에
    외로운 이들에게 많이 미안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나를
    이렇게 사랑스러운 나를
    바라보게 하시고

    목숨 다하는 날까지
    삶에는 포기하는 일이 없는 것임을
    어둠 너머 아침의 빛으로
    알게 해주신 이여

    오늘도
    당신을 마주하듯 나를 바라보며
    온전한 사랑의 완성을 예감합니다
    가슴가득 번져오는 행복을 안아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59 홈리스 피플을 돕는 사람들 정찬열 2005.03.15 201
10358 간장 게장 홍미경 2004.07.31 201
10357 <FONT color==ffcc66><SPAN style="FONT-SIZE: 11pt">수필이란 무엇, 어떻게 쓸까(시리즈, 1) 박봉진 2007.02.01 200
10356 무덥고 긴 여름 밤 이성열 2006.09.22 198
10355 이근배의 시- 자진한 잎 조만연.조옥동 2005.01.13 198
10354 <font color=navy>작품 평(1) <font color==ffcc66><SPAN style="font-size: 10pt">‘야래향’ ‘패션푸룻’ ‘5각 선인장’ 박봉진 2007.10.18 196
10353 백제의 미소 임성규 2004.08.02 196
10352 사망 증명서* 고대진 2004.11.10 195
10351 꽃길 그레이스 2004.08.04 195
10350 <font color=navy>작품 평(2) <font color==ffcc66><SPAN style="font-size: 10pt"> ‘줄 없는 두레박’ 박봉진 2007.10.18 194
10349 꿈 한 두릅 옛 산에 내려놓고 장정자 2007.10.17 194
10348 유토피아 정국희 2015.01.17 193
10347 슬픈 인심 성백군 2015.01.22 193
10346 <FONT color==ffcc66><SPAN style="FONT-SIZE: 11pt">낯설게 하기, 형상화 (시리즈, 2) 박봉진 2007.02.12 193
10345 휘둘리다 오연희 2006.08.23 193
10344 깨진 유리창이 웃는다 ---- <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2006년 9-10월호 조만연.조옥동 2006.09.16 193
10343 나는야 현대판 빠삐용 권태성 2005.06.16 193
10342 선정주의 시조-바위에 대하여 조만연.조옥동 2005.01.12 192
10341 떨쳐버릴 수 없는 친구 조정희 2004.09.25 191
10340 유필은 눈 안에 묻고<FONT color==ffcc66><SPAN style="FONT-SIZE: 11pt">(시리즈, 3 예문 수필) 박봉진 2007.08.21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