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1) / 종파 이기윤

2005.02.27 08:49

이기윤 조회 수:51 추천:1

 


    향수(1)
    종파 이기윤


    충청도 닭재마을
    가난한 아침을 짖어대는 까치
    오늘 아침에는
    내 마음의 창문 앞에서 울고

    이민생활 어언 십오년
    누리는 편리와 풍요 행복도 건조하여
    배고픈 정서는
    까치소리 찾아 만나는 아침

    고향마을 가슴에 담겨지면
    미소 번지는 개나리 진달래 피고
    살구꽃 핀 가지엔
    까치가 길조를 짖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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