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어록

2013.02.22 15:51

박영숙영 조회 수:1599 추천:64

<이순신 장군의 어록>


知己知彼 百戰百勝 (지기지피 백전백승)

나를 알고, 적을 알면 - 백전백승!


勿令妄動 靜重如山 (물령망동 정중여산) :

가벼이 행동하지 말고,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하라.

                                                        
一夫當逕 足懼千夫 (일부당경 족구천부) :
무릇 한 장수가 길목을 지키면, 천 명을 두렵게 할 수 있습니다.


戰方急 愼勿言我死(전방급 신물언아사) :
싸움이 한창 급하니, 결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團生散死(단생산사)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必生卽死 死必卽生 (필생즉사 사필즉생) :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고, 죽으려 하면 살 것이다!


三尺誓天 山河動色 (삼척서천 산하동색) :
석자 장검을 들어 하늘에 맹세하니 강산이 빛을 내며 떨리고,
一揮掃蕩 血染山河 (일휘소탕 혈염산하) :
한번 휘둘러 소탕해 버리니 (적의) 피가 강산에 물들도다.


今臣戰船 尙有十二 (금신전선 상유십이) :

신에게는 아직도 열 두 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글1(2009년에 새로 발견된 시)


窮通只在彼蒼天(궁통지재피창천)         가난과 부귀영화는 오직 저 하늘에 달렸으니,
萬事聊須任自然(만사료수임자연)         모든 일은 모름지기 자연에 맡길 일이오!
富貴有時難獨擅(부귀유시난독천)          부귀함에는 때가 있나니 어찌 뜻대로 되겠는가.

功名無主遞相傳(공명무주체상전)          명성에도 주인이 없어 왔다가도 가는 법이니...


終當遠到宜徐步(종당원도의서보)           마땅히 멀리 가고자 한다면 천천히 걸을 것이오,
初若先登恐躓顚(초약선등공지전)           시작이 빨랐다면 먼저 넘어질 것을 염려하라.
九陌黃塵前去路(구맥황진전거로)           앞서 나아갈 때는 누런 티끌 일으키지 말고,

且隧人後莫加鞭(차수인후막가편)           또한 뒤쳐진 사람에게 채찍을 가하지 말라...!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글2(2009년에 새로 발견된 시)

居鄕何必異京華(거향하필이경화)        시골에 산다 해서 어찌 호화로운 서울과 다르랴!
隨處和平在自家(수처화평재자가)        자연히 집집마다 평화로움 깃들어 있거늘..
所遇如今心火動(소우여금심화동)         만나는 곳곳마다 마음의 불길이 일어나니,
其方莫若耳風過(기방막약이풍과)        그 모양새가 마치 귀에 바람 스치듯 고요하구나!


惡將除無非草去(오장제무비초거)         악한 관리를 숙청함에는 풀 베듯 아니할 수 없고,
好取看來摠是花(호취간래총시화)         어진 이를 등용하여 대접한다면 훗날

                                                         모든 것이 바로 세워지고 꽃이 피어나리라.

古調峨洋山水外(고조아양산수외)         옛 곡조 높게 산과 바다와 강 먼 곳까지 퍼지도록,  

滄浪一曲爲君歌(창랑일곡위군가)         거대한 파도와 같은 한 곡조 그대들을 위해 부르노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튜브 박영숙영 영상'시모음' 박영숙영 2020.01.10 162
공지 박정희/ 외국학자들의 평가 박영숙영 2018.03.01 941
공지 AP종군기자의 사진을 통해 다시 보는 1950~53년 韓國戰爭 박영숙영 2015.07.26 2182
공지 박정희 대통령의 시 모음 박영숙영 2015.07.06 1672
» 이순신 장군의 어록 박영숙영 2013.02.22 1599
공지 세계의 냉정한 평가 ㅡ박정희 박영숙영 2012.03.14 866
공지 저작권 문제있음 알려주시면 곧 삭제하겠습니다. 박영숙영 2009.09.02 827
공지 슬픈역사 ,기억해야 할 자료들 박영숙 2009.01.26 963
공지 박정희 대통령의 명언 박영숙 2009.01.26 2729
공지 박정희와 맥도널드 더글라스사 중역의 증언 박영숙 2009.01.26 1298
154 장부가 / 안중근 박영숙 2008.08.20 1260
153 ㅡ순국직전 여순감옥에서 안 중근 의사가 지은 한시ㅡ 박영숙 2008.08.20 732
152 김택영이 안 중근 의사 의거 직후 지은 시 박영숙 2008.08.20 712
151 순국용사 추모가 박영숙 2008.08.21 671
150 가마귀 눈비 마자 ~ 박영숙 2009.01.13 2602
149 서산대사 해탈 시 박영숙 2009.01.14 2060
148 서산대사 시비에서 박영숙 2009.01.14 926
147 야설/ 서산대사 박영숙 2009.01.14 1990
146 가마귀 싸호는 골에 ~ - 정몽주 어머니 - 박영숙 2009.01.14 3722
145 가마귀 검다하고/ 이직 박영숙 2009.01.14 8353
144 간밤의 부던 바람에 / 유응부 박영숙 2009.01.14 5021
143 간밤에 우던 여흘 /원호 박영숙 2009.01.14 2503
142 금생여수(金生麗水)라 한들 - 박팽년 - 박영숙 2009.01.14 2036
141 꿈에 뵈는 님이 - 명 옥 - 박영숙 2009.01.14 1023
140 곳치 딘다 하고/ 송 순 - 박영숙 2009.01.14 945
139 내 마음 버혀내여- 정 철 - 박영숙 2009.01.14 2671
138 노래 삼긴 사람- 신 흠 - 박영숙 2009.01.14 1211
137 녹양이 천만사ㅣ들 / 이원익 - 박영숙 2009.01.14 1054
136 녹초청강상(綠草晴江上)에 ~ -서 익- 박영숙 2009.01.14 875
135 이순신장군의 시모음 박영숙 2009.01.26 1845
134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명언/ 펌 박영숙 2009.01.26 1371
133 스크랩]격동의 현장서 역사를 박영숙 2009.01.26 740
132 [스크랩]말 잘하는 50가지 박영숙 2009.07.17 672
131 [스크랩]각설이(리)의 진정한 의미를 아십니까? 박영숙 2009.08.11 1298
130 [스클랩] 김소월의 진달래 사투리버전 박영숙 2009.08.11 765
129 마음에 새겨야 할 한국속담 박영숙 2009.08.13 873
128 한국 문단의 4대 비극 / 이승하 박영숙 2009.11.03 710
127 최초의 조선 유학생의 비극 /아시안의 서부 개척사 -한국인 유학생- 박영숙 2009.11.05 1456
126 [스크랩]박정희를 매도하는 자들 보아라! / 푸른벌판 박영숙 2009.11.23 668
125 귀거래사- 도연명 박영숙 2010.02.02 1565
124 도연명~귀거래사 /펌글 박영숙 2010.02.02 1700
123 음악의 귀재, 박연 박영숙 2010.02.14 1032
122 국악의천재 박연/스크랩 박영숙 2010.02.14 586
121 [스크랩] 세종대왕과 그의 인재들 박영숙 2010.02.14 751
120 [스크랩]황진이의 삶과 사랑과 시 박영숙 2010.02.14 2211
119 각시네 오려논이 /풍자 익살 시 박영숙 2010.02.25 836
118 내가 국보 시리즈를 올리게 된 이유 / 유심조 박영숙 2010.03.10 782
117 815, 60주년을 지나면서..(1) 박영숙 2010.08.27 674
116 815, 60주년을 지나면서,,(2) 박영숙 2010.08.27 651
115 815, 60주년을 지나면서,,(3) 박영숙 2010.08.27 673
114 815, 60주년을 지나면서..(4) 박영숙 2010.08.27 598
113 꿈같은 추억의 노래/이청조(송나라 최고의 여류시인) 박영숙영 2010.09.21 672
112 한산섬 달 밝은 밤에 - 이순신 <우국가> 박영숙영 2010.11.30 1615
111 진중음 1,2,3,/이순신장군 박영숙영 2010.11.30 1058
110 난중일기 /이순신장군 박영숙영 2010.11.30 667
109 금신전선 상유십이 /이순신장군 박영숙영 2010.11.30 1216
108 [스크랩] 다락에/허난설 박영숙영 2010.11.30 668
107 [스크랩] 김삿갓 (56) 梅花의 고향 鐘城에서 -2- 박영숙영 2010.12.15 602
106 [스크랩] 김삿갓 (55) 梅花의 고향 鐘城에서 -1- 박영숙영 2010.12.15 668
105 스크랩] 시조짓기 첫걸음 (장순하 "시조짓기 교실") 박영숙영 2010.12.22 1510
104 잊을 수 없는 일곱 명의 미국인들 박영숙영 2011.07.17 425
103 蘭溪 朴堧(난계 박연1378-1458) 박영숙영 2011.11.08 1475
102 족보의 의의 박영숙영 2011.11.08 376
101 성씨유래 설명 박영숙영 2011.11.08 1078
100 개성 김씨 외 박영숙영 2011.11.08 1645
99 나주,김씨 외 박영숙영 2011.11.08 2028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288
어제:
106
전체:
886,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