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어록

2013.02.22 15:51

박영숙영 조회 수:1586 추천:64

<이순신 장군의 어록>


知己知彼 百戰百勝 (지기지피 백전백승)

나를 알고, 적을 알면 - 백전백승!


勿令妄動 靜重如山 (물령망동 정중여산) :

가벼이 행동하지 말고,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하라.

                                                        
一夫當逕 足懼千夫 (일부당경 족구천부) :
무릇 한 장수가 길목을 지키면, 천 명을 두렵게 할 수 있습니다.


戰方急 愼勿言我死(전방급 신물언아사) :
싸움이 한창 급하니, 결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團生散死(단생산사)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必生卽死 死必卽生 (필생즉사 사필즉생) :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고, 죽으려 하면 살 것이다!


三尺誓天 山河動色 (삼척서천 산하동색) :
석자 장검을 들어 하늘에 맹세하니 강산이 빛을 내며 떨리고,
一揮掃蕩 血染山河 (일휘소탕 혈염산하) :
한번 휘둘러 소탕해 버리니 (적의) 피가 강산에 물들도다.


今臣戰船 尙有十二 (금신전선 상유십이) :

신에게는 아직도 열 두 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글1(2009년에 새로 발견된 시)


窮通只在彼蒼天(궁통지재피창천)         가난과 부귀영화는 오직 저 하늘에 달렸으니,
萬事聊須任自然(만사료수임자연)         모든 일은 모름지기 자연에 맡길 일이오!
富貴有時難獨擅(부귀유시난독천)          부귀함에는 때가 있나니 어찌 뜻대로 되겠는가.

功名無主遞相傳(공명무주체상전)          명성에도 주인이 없어 왔다가도 가는 법이니...


終當遠到宜徐步(종당원도의서보)           마땅히 멀리 가고자 한다면 천천히 걸을 것이오,
初若先登恐躓顚(초약선등공지전)           시작이 빨랐다면 먼저 넘어질 것을 염려하라.
九陌黃塵前去路(구맥황진전거로)           앞서 나아갈 때는 누런 티끌 일으키지 말고,

且隧人後莫加鞭(차수인후막가편)           또한 뒤쳐진 사람에게 채찍을 가하지 말라...!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글2(2009년에 새로 발견된 시)

居鄕何必異京華(거향하필이경화)        시골에 산다 해서 어찌 호화로운 서울과 다르랴!
隨處和平在自家(수처화평재자가)        자연히 집집마다 평화로움 깃들어 있거늘..
所遇如今心火動(소우여금심화동)         만나는 곳곳마다 마음의 불길이 일어나니,
其方莫若耳風過(기방막약이풍과)        그 모양새가 마치 귀에 바람 스치듯 고요하구나!


惡將除無非草去(오장제무비초거)         악한 관리를 숙청함에는 풀 베듯 아니할 수 없고,
好取看來摠是花(호취간래총시화)         어진 이를 등용하여 대접한다면 훗날

                                                         모든 것이 바로 세워지고 꽃이 피어나리라.

古調峨洋山水外(고조아양산수외)         옛 곡조 높게 산과 바다와 강 먼 곳까지 퍼지도록,  

滄浪一曲爲君歌(창랑일곡위군가)         거대한 파도와 같은 한 곡조 그대들을 위해 부르노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튜브 박영숙영 영상'시모음' 박영숙영 2020.01.10 158
공지 박정희/ 외국학자들의 평가 박영숙영 2018.03.01 938
공지 AP종군기자의 사진을 통해 다시 보는 1950~53년 韓國戰爭 박영숙영 2015.07.26 2178
공지 박정희 대통령의 시 모음 박영숙영 2015.07.06 1662
» 이순신 장군의 어록 박영숙영 2013.02.22 1586
공지 세계의 냉정한 평가 ㅡ박정희 박영숙영 2012.03.14 857
공지 저작권 문제있음 알려주시면 곧 삭제하겠습니다. 박영숙영 2009.09.02 827
공지 슬픈역사 ,기억해야 할 자료들 박영숙 2009.01.26 963
공지 박정희 대통령의 명언 박영숙 2009.01.26 2722
공지 박정희와 맥도널드 더글라스사 중역의 증언 박영숙 2009.01.26 1295
153 대상과인식과정 박영숙영 2019.06.06 68
152 그날이 오면 (심훈) 박영숙영 2019.04.04 286
151 이황의 풍물시/ 문경새재/ 한벽루/ 정약용/신경림 목계장터 박영숙영 2018.01.27 417
150 나옹/ 목은 이색/이규보/ 정철/기대승과 이황의 동호 전별 시 화답시 박영숙영 2018.01.27 594
149 아, 우리나라 국기, 태극기 [스크랩] 박영숙영 2016.06.20 573
148 옛날 옛적의 귀한 이미지 자료 박영숙영 2016.04.09 329
147 짚신신고 이렇게도 못살았는데 박영숙영 2015.08.04 376
146 꽃등/ 류시화 박영숙영 2015.06.14 376
145 <'感興' 중 - 白居易> 박영숙영 2015.05.12 150
144 화비화(花非花) - 백거이 박영숙영 2015.05.12 1777
143 낙서재(樂書齋) _ 고산 윤선도 박영숙영 2015.05.12 433
142 바다를 가르며(泛海 범해) _ 최치원 박영숙영 2015.05.12 440
141 俊禪子(준선자) - 淸虛休靜(청허휴정) 박영숙영 2015.05.12 202
140 퇴계가 두향에게 보냈다고 전해진 시 박영숙영 2015.05.12 434
139 집착하지 않는 삶 박영숙영 2014.09.07 237
138 > 흰구름 걷히면 청산인 것을 < 박영숙영 2014.09.07 267
137 > 오만가지 생각이 한 점 눈송이다,< 청허 휴정 선사 박영숙영 2014.07.16 730
136 長恨歌(장한가) - 백거이 박영숙영 2014.09.07 9771
135 춘산에 / 우탁 박영숙영 2014.06.18 246
134 고시조 모음 박영숙영 2014.06.18 19141
133 [시조모음 ]<백설이 자자진 골에> 묵은 이색 박영숙영 2014.06.24 11129
132 靜夜思(정야사) - 이백 (중국명시) 박영숙영 2014.05.08 2394
131 도연명 陶淵明, 중국 晉나라 시인 박영숙영 2014.06.18 247
130 나룻배와 행인 /한용운 박영숙영 2014.06.16 216
129 賦得高原草送別(부득고원초송별)-백거이 (중국명시) 박영숙영 2014.05.08 776
128 遊子吟(유자음)-맹교 (중국명시) 박영숙영 2014.05.08 3175
127 파초우 /조지훈 박영숙영 2014.05.08 2617
126 고사(古寺)" /조지훈 박영숙영 2014.05.08 565
125 신부/ 서정주 박영숙영 2014.05.08 359
124 귀촉도(歸蜀途)/ 서정주 박영숙영 2014.05.08 914
123 벽(壁)/ 서정주 박영숙영 2014.05.08 1820
122 봄이 오면 산에 들에 /홍성란 박영숙영 2014.05.07 261
121 홍성란 /바람불어 그리운 날 박영숙영 2014.05.07 240
120 따뜻한 슬픔 ...홍성란 박영숙영 2014.05.07 324
119 홍성란 /들길 따라서 박영숙영 2014.05.07 525
118 홍성란 / 명자꽃 박영숙영 2014.05.07 835
117 시조대상 수상작 모음/ 홍성란, 정수자 박영숙영 2014.05.07 434
116 正月二日立春 [입춘]/ 퇴계 이황 박영숙영 2014.02.16 907
115 조국의 영웅 "안중근 의사 어머니 편지"ㅡ "딴맘 먹지 말고 죽으라" 박영숙영 2014.02.14 767
114 신부 /서정주 박영숙영 2014.02.10 5739
113 파초우(芭蕉雨)/詩: 조지훈 박영숙영 2014.02.10 826
112 "不變(불변)" /학명선사 박영숙영 2014.02.06 574
111 靜坐然後知平日之氣浮 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 평상시 박영숙영 2014.02.06 443
110 冬夜(동야) - 金三宜堂(김삼의당) 박영숙영 2014.02.06 427
109 思齋 / <眞樂在閑居 金正國(1485~1541)> 박영숙영 2014.02.06 249
108 [스크랩]황진이 시모음 박영숙영 2013.07.05 4182
107 遣憂(견우) - 丁若鏞(정약용) 박영숙영 2014.02.06 286
106 不疎亦不親(불소역불친) 박영숙영 2014.02.06 399
105 (詩)로 보는 이순신의 생각 읽기 박영숙영 2013.02.22 732
104 이순신 장군의 시조 모음 박영숙영 2013.02.22 7058
103 한국의 위인, 성웅 이순신 장군의 명언 박영숙영 2013.02.22 688
102 (가노라 삼각산아) - 김상헌 박영숙영 2013.02.22 1725
101 (장백산에 기를 꽂고) - 김종서 박영숙영 2013.02.22 804
100 (한 손에 가시 쥐고)- 우 탁 박영숙영 2013.02.22 511
99 (샛별지자 종다리 떳다) - 김천택 박영숙영 2013.02.22 637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49
어제:
127
전체:
883,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