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어록

2013.02.22 15:51

박영숙영 조회 수:1594 추천:64

<이순신 장군의 어록>


知己知彼 百戰百勝 (지기지피 백전백승)

나를 알고, 적을 알면 - 백전백승!


勿令妄動 靜重如山 (물령망동 정중여산) :

가벼이 행동하지 말고,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하라.

                                                        
一夫當逕 足懼千夫 (일부당경 족구천부) :
무릇 한 장수가 길목을 지키면, 천 명을 두렵게 할 수 있습니다.


戰方急 愼勿言我死(전방급 신물언아사) :
싸움이 한창 급하니, 결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團生散死(단생산사)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必生卽死 死必卽生 (필생즉사 사필즉생) :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고, 죽으려 하면 살 것이다!


三尺誓天 山河動色 (삼척서천 산하동색) :
석자 장검을 들어 하늘에 맹세하니 강산이 빛을 내며 떨리고,
一揮掃蕩 血染山河 (일휘소탕 혈염산하) :
한번 휘둘러 소탕해 버리니 (적의) 피가 강산에 물들도다.


今臣戰船 尙有十二 (금신전선 상유십이) :

신에게는 아직도 열 두 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글1(2009년에 새로 발견된 시)


窮通只在彼蒼天(궁통지재피창천)         가난과 부귀영화는 오직 저 하늘에 달렸으니,
萬事聊須任自然(만사료수임자연)         모든 일은 모름지기 자연에 맡길 일이오!
富貴有時難獨擅(부귀유시난독천)          부귀함에는 때가 있나니 어찌 뜻대로 되겠는가.

功名無主遞相傳(공명무주체상전)          명성에도 주인이 없어 왔다가도 가는 법이니...


終當遠到宜徐步(종당원도의서보)           마땅히 멀리 가고자 한다면 천천히 걸을 것이오,
初若先登恐躓顚(초약선등공지전)           시작이 빨랐다면 먼저 넘어질 것을 염려하라.
九陌黃塵前去路(구맥황진전거로)           앞서 나아갈 때는 누런 티끌 일으키지 말고,

且隧人後莫加鞭(차수인후막가편)           또한 뒤쳐진 사람에게 채찍을 가하지 말라...!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글2(2009년에 새로 발견된 시)

居鄕何必異京華(거향하필이경화)        시골에 산다 해서 어찌 호화로운 서울과 다르랴!
隨處和平在自家(수처화평재자가)        자연히 집집마다 평화로움 깃들어 있거늘..
所遇如今心火動(소우여금심화동)         만나는 곳곳마다 마음의 불길이 일어나니,
其方莫若耳風過(기방막약이풍과)        그 모양새가 마치 귀에 바람 스치듯 고요하구나!


惡將除無非草去(오장제무비초거)         악한 관리를 숙청함에는 풀 베듯 아니할 수 없고,
好取看來摠是花(호취간래총시화)         어진 이를 등용하여 대접한다면 훗날

                                                         모든 것이 바로 세워지고 꽃이 피어나리라.

古調峨洋山水外(고조아양산수외)         옛 곡조 높게 산과 바다와 강 먼 곳까지 퍼지도록,  

滄浪一曲爲君歌(창랑일곡위군가)         거대한 파도와 같은 한 곡조 그대들을 위해 부르노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튜브 박영숙영 영상'시모음' 박영숙영 2020.01.10 162
공지 박정희/ 외국학자들의 평가 박영숙영 2018.03.01 940
공지 AP종군기자의 사진을 통해 다시 보는 1950~53년 韓國戰爭 박영숙영 2015.07.26 2182
공지 박정희 대통령의 시 모음 박영숙영 2015.07.06 1669
» 이순신 장군의 어록 박영숙영 2013.02.22 1594
공지 세계의 냉정한 평가 ㅡ박정희 박영숙영 2012.03.14 864
공지 저작권 문제있음 알려주시면 곧 삭제하겠습니다. 박영숙영 2009.09.02 827
공지 슬픈역사 ,기억해야 할 자료들 박영숙 2009.01.26 963
공지 박정희 대통령의 명언 박영숙 2009.01.26 2727
공지 박정희와 맥도널드 더글라스사 중역의 증언 박영숙 2009.01.26 1298
97 (청초 우거진 골에) - 임 제 박영숙영 2013.02.22 986
96 (이런들 어떠하며) - 이 황 박영숙영 2013.02.22 574
95 오리의 짧은 다리) - 김 구 박영숙영 2013.02.22 833
94 (삼동에 베옷 입고) - 조 식 베 박영숙영 2013.02.22 736
93 (마음이 어린 후이니) - 서경덕 박영숙영 2013.02.22 1045
92 (추강에 밤이 드니) - 월산대군 박영숙영 2013.02.22 920
91 한산섬 달 밝은 밤에) - 이순신 박영숙영 2013.02.22 882
90 (초당에 일이 없어) - 유성원 박영숙영 2013.02.22 776
89 (이 몸이 죽어 가서) - 성삼문 박영숙영 2013.02.22 3871
88 (강호에 봄이 드니) - 맹사성 박영숙영 2013.02.22 554
87 (내해 좋다 하고) - 변계랑 박영숙영 2013.02.22 677
86 (백설이 잦아진 골에) - 이 색 박영숙영 2013.02.22 968
85 (이 몸이 죽고 죽어) - 정몽주 박영숙영 2013.02.22 847
84 (녹이상제 살찌게 먹여) - 최 영 박영숙영 2013.02.22 390
83 춘산에 눈 녹인 바람) - 우 탁 박영숙영 2013.02.22 774
82 (이화에 월백하고) - 이조년 박영숙영 2013.02.22 988
81 (청산은 나를 보고) - 나옹선사 박영숙영 2013.02.22 1355
80 어버이 살아신제 - 정철 - 박영숙영 2013.02.22 1178
79 불멸의 이순신 명랑해전 中 "필생즉사 필사즉생" 박영숙영 2013.02.20 1080
78 이순신장군 전사 소식~선조의 반응 박영숙영 2013.02.20 1185
77 인생무상에 관한 시조 박영숙영 2012.10.21 9977
76 晩步 만보 저녁무렵 거닐며 李滉 이황 1501~1570 박영숙영 2012.07.18 768
75 도산월야영매 / 李滉 이황 박영숙영 2012.07.18 1057
74 선죽교두혈 李滉 이황 1501~1570 박영숙영 2012.07.18 644
73 나그네 /박목월 박영숙영 2012.03.12 2174
72 국토서시 / 조태일 박영숙영 2012.03.12 2148
71 겨울 바다 / 김남조 박영숙영 2012.03.12 853
70 껍대기는 가라 /신동엽 박영숙영 2012.03.12 676
69 낙화 / 조지훈 박영숙영 2012.03.12 1224
68 견우의 오래 /서정주 박영숙영 2012.03.12 573
67 [전남 해남 '땅끝']/김지하 박영숙영 2012.01.21 426
66 매창 시비 박영숙영 2012.01.21 745
65 내마음 고요히 고운 봄길우에/영랑 박영숙영 2012.01.21 864
64 부산 기장]/윤선도 박영숙영 2012.01.21 846
63 왕방연/영월로 유배당한 단종에게 사약을 전했던 금부도사 박영숙영 2012.01.21 1340
62 정선아리랑 박영숙영 2012.01.21 646
61 님의침묵/한용운 박영숙영 2012.01.21 629
60 나주,김씨 외 박영숙영 2011.11.08 2028
59 개성 김씨 외 박영숙영 2011.11.08 1645
58 성씨유래 설명 박영숙영 2011.11.08 1077
57 족보의 의의 박영숙영 2011.11.08 376
56 蘭溪 朴堧(난계 박연1378-1458) 박영숙영 2011.11.08 1474
55 잊을 수 없는 일곱 명의 미국인들 박영숙영 2011.07.17 425
54 스크랩] 시조짓기 첫걸음 (장순하 "시조짓기 교실") 박영숙영 2010.12.22 1510
53 [스크랩] 김삿갓 (55) 梅花의 고향 鐘城에서 -1- 박영숙영 2010.12.15 668
52 [스크랩] 김삿갓 (56) 梅花의 고향 鐘城에서 -2- 박영숙영 2010.12.15 602
51 [스크랩] 다락에/허난설 박영숙영 2010.11.30 668
50 금신전선 상유십이 /이순신장군 박영숙영 2010.11.30 1216
49 난중일기 /이순신장군 박영숙영 2010.11.30 667
48 진중음 1,2,3,/이순신장군 박영숙영 2010.11.30 1058
47 한산섬 달 밝은 밤에 - 이순신 <우국가> 박영숙영 2010.11.30 1610
46 꿈같은 추억의 노래/이청조(송나라 최고의 여류시인) 박영숙영 2010.09.21 672
45 815, 60주년을 지나면서..(4) 박영숙 2010.08.27 598
44 815, 60주년을 지나면서,,(3) 박영숙 2010.08.27 673
43 815, 60주년을 지나면서,,(2) 박영숙 2010.08.27 651
42 815, 60주년을 지나면서..(1) 박영숙 2010.08.27 673
41 내가 국보 시리즈를 올리게 된 이유 / 유심조 박영숙 2010.03.10 782
40 각시네 오려논이 /풍자 익살 시 박영숙 2010.02.25 835
39 [스크랩]황진이의 삶과 사랑과 시 박영숙 2010.02.14 2209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51
어제:
66
전체:
886,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