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포돛대를 달고서

2005.04.08 19:13

박정순 조회 수:152 추천:1

황포돛대를 달고서 딸랑 딸랑 노오란 종을 흔드는 개나리 생명의 윤회는 돌고 돌아 태어난 이 봄은 바람난 여자의 입술처럼 화려하다 겨울로 달려간 어제는 과거의 터널속으로 잠겨 버리고 탕아앙 타아앙 축제의 폭죽 소리 산수유 환호성 지르는 소리, 소리에 봄은 처녀의 가슴으로 온다 내 가슴에도 봄의 황포돛대를 달고 강물속에도 봄이 왔다고 꽃이 피고 있다고 재잘 재잘 물고기에게 청동오리에게 기우뚱 기우뚱 봄으로 쏠리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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