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구슬

2005.07.07 07:01

오연희 조회 수:10 추천:1

언어의 구슬/오연희 수 없는 어제로 곤두박질 친 오늘들 선상 위에 펼쳐 본다 한 개의 영혼 위에 얼마나 많은 사연이 노닐었는지 기쁨은 웃음으로 산화 되고 견딜 수 없었던 아픔 그 두툼한 앙금에 가슴이 뭉근하다 어둠 속에 빛나던 사연 한 줌 걸러내어 꿰어본다 어설펐던 그날로 부터 헝클어졌던 잔뿌리는 털려나가 이 세상 어느 모퉁이의 가슴에 떨어져 싹을 틔울지 앙금에 반짝이기도 하고 다소곳이 속삭이기도 하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9 무 궁 화 강민경 2005.07.12 15
878 너 하나 뿐이라는 말 권태성 2005.07.10 10
877 앞모습 서 량 2005.07.10 6
876 헤드라이트를 켜고 가는 별 김동찬 2005.07.10 8
875 여행기 :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었던 시인을 찾아서 이승하 2005.07.10 20
874 세월이 약 안경라 2005.07.07 19
873 바람 5 안경라 2005.07.07 6
872 급성간염 안경라 2005.07.07 7
871 사과 안경라 2005.07.07 10
» 언어의 구슬 오연희 2005.07.07 10
869 아름다운 남자 -차인홍교수님- 안경라 2005.07.07 20
868 편지 오연희 2005.07.07 10
867 만남을 기다리며 이승하 2005.07.10 17
866 회계 임무에 따라야 할 회개 노기제 2005.07.06 84
865 불안한 승객, 불안한 국민 정찬열 2005.10.27 22
864 탈출 윤석훈 2005.07.06 47
863 사촌 박경숙 2005.07.06 92
862 안경라 2005.07.05 44
861 이름 안경라 2005.07.05 52
860 나를 포기하는 행위 노기제 2005.07.05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