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산책 하다가
2010.07.14 07:07
두분 선생님
어제밤에는
오랜만에 동네산책을 했어요.
어쩜 공기가 그렇게 달콤하던지..
일상의 기쁨을 누린다는것이 이런것이구나
새삼 감사가 차 올랐어요.
우리모두 이런저런 일들로 분주하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그 일상이 얼마나 좋은건지..
선생님..
지난것은 그리움으로 남나봐요.
세월이 이것저것 걸러버리니까
아픔조차도 그리움이 되고 마는
그리움은 아주 강한가봐요.
결국 그렇게 남을바에는
아픔도 내것으로 만들어 버릴까봐요.
어, 이렇게 말해놓고 보니까
그리움에게 이기는 방법 같아요.아쟈쟈!!!ㅎㅎ
위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 가까운 바닷가에 나갔다가 줄지어 날아가는 기러기떼
한컷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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