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삶의 홈 / 鐘波
2005.10.27 09:26
詩와 삶의 홈 / 鐘波 이기윤
사랑과 진리의 샘이
마르지 않는 곳이라는
선입견과 믿음으로 찾아오다
[詩와 삶]이라는
아담한 문패의 환영을 받고
안으로 들어오니
많은 詩들이 꽃피어
환한 미소와 향기로 맞아주다
뿌리의 시작은
하나님의 의중과
인류 정신사의 깊은 곳이고
무한히 샘솟는
순수를 먹고 자란 꽃들
베일을 벗고
새 의미를 산출하며
열매를 맺어
새로운 의미를 표출하다
가장 낮은 목소리
투명하고 간결한 말씨
고통을 함께 느끼는
아픔의 소리로
상처에 기름을 바르는
치유의 손길로
너와 내가 타인이 아니라는
확신과 우정으로
단 한 번뿐인 삶을
가장 행복하게 만들
사랑과 은총의 말씀으로
예술에 믿음을 담아
해갈의 생명수를 마시우고
감동과 정화로
너와 내가 하나 되는
사랑과 축원을 고루 나누는
그런 홈이라는
확신을 갖는 감동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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