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지처 클럽

2008.09.03 08:20

너와 나 조회 수:304 추천:44


가을국화
너를 두고 돌아 나오던 길 가을국화 만큼이나 쓸쓸했다
기약 없는 이별인줄 알면서 자꾸만 너의 이름을 부르는 이곳 하늘가에
너의 해맑은 미소가 떠다니고
나보고 어쩌라고 뭐 하러 그리 잘해주어서
내 마음을 붙잡아 두는지 또 다시 너와의 하룻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가을국화 너는 태연한양
메롱

살짝 빈정 상할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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