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동아줄 김태수
나는 물이다
물만 먹고 자라
'나물'이란 칭호로
새롭게 다시 났다
나면서부터 나물이라 누구와도 잘 어울려서
치열한 세상을 나누고 살려
흐물댐 없는 물을 쌓아 두고 산다
끓는 물처럼 속 끓는 사람들 만나면
시원한 국물이 되고
메마른 곳에서는 촉촉함 토해내어
한데 어울린 비빔 맛을 낸다
애환을
물리지 않는 맛 속에 삭여
가족 꽃 피우는
나는 물이다
콩나물
동아줄 김태수
나는 물이다
물만 먹고 자라
'나물'이란 칭호로
새롭게 다시 났다
나면서부터 나물이라 누구와도 잘 어울려서
치열한 세상을 나누고 살려
흐물댐 없는 물을 쌓아 두고 산다
끓는 물처럼 속 끓는 사람들 만나면
시원한 국물이 되고
메마른 곳에서는 촉촉함 토해내어
한데 어울린 비빔 맛을 낸다
애환을
물리지 않는 맛 속에 삭여
가족 꽃 피우는
나는 물이다
김태수 약력
라면
Salmon caught by fishing pole
발가락 양말
지구의 감기 몸살
나이테
자작나무 서 있는 도심 냇가[미주문학 12년 여름호]
춘정
C형과 삼시 세판[재미수필 13년 15집, 맑은누리 14년 여름호]
부정
샘터 시조 2016, 2월호/문학바라기, 겨우 살이
콩나물
지구의 감기 몸살 [제14회 전국 가사. 시조 창작 공모전, 가사 장려상]
새봄이다
해외 봉사활동이 꿈[제2회 8만시간디자인공모전 최우수상]
어머니와 매운 고추[2014 재미수필]
시작 연습[나성문학, 12년 창간호]
너와 내가
알래스카의 5월
폭풍은 지나가고[퓨전수필 12년 겨울호]
달님에게 하는 사랑고백[맑은누리 14년 여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