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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서리

동아줄 김태수


동장군 보낸 첨병 산마루에 진을 치고

여울진 산동네 햇살 기름값 불붙이니  

말없이 애태우며 녹여낼 살얼음판 생활고



찬바람 함께 누워 뒤척이며 지새다가

묽은 해 눈비비고 더듬대며 찾아오면

일어나 이불 허물 벗고 홀몸노인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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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수필 오늘을 잘 살자 김태수 2011.12.05 845
146 수필 김일석 씨의 ‘수평’을 읽고 / 동아줄 김태수 동아줄 김태수 2012.01.02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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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수필 사람을 담는 그릇[재미수필 12년 14집] 동아줄 2011.12.05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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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수필 미끄러운 세상[재미수필 신인상, 11년 13집][중부문예 13년 2월, 25호] 동아줄 2011.12.05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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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수필 볼링 경기[현대수필 13년 여름호] 동아줄 2013.04.02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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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시인의 자질 김태수 2011.12.05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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