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사과

2006.01.09 23:22

김영교 조회 수:67 추천:4

보름달 심장 고향을 흘러 멀리 내 쟁반에 내려 앉은 사랑 한 톨 우지직 한 입 두입 살점을 베어 먹으면 혈관으로 들어서는 일년치 햇빛 덩어리 너의 의연한 헌신이 내 안에서 녹아 없어지는 순간 세포마다 사과냄새 후지 가문 처럼 다시 살아나는 그 이름 한줌의 빛나는 삶 그 길을 가고싶다.
배경곡: R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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