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 인형을 보고

2006.01.10 21:53

박정순 조회 수:136 추천:4

호두까기 인형을 보고 박정순 한편의 영화 보다, 선율 고운 음악회이거나 혹은 오폐라 눈발이 간간히 흩날리는 겨울 밤 예술의 전당에서 호두까기 인형을 만났다 함박눈이 쏟아지는 크리스마스 이브 눈길위로 나란히 난 발자국 그의 호주머니 안에 내 손을 밀어넣으면 행복의 나비가 나폴나폴 날아 다닌다 발자국 남기지 않은 춤사위가 아득한 사랑의 기차를 타고 동화속으로 달려가고 있다 눈길 마주치지 않고 미소 던지지 않아야 영혼을 맑게 흔드는 종소리로 허공을 맴돌수 있을듯 겨울 한복판에서 봄의 신음 소리가 우주를 흔들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아이의 달디 단 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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