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에서

2006.01.12 21:14

박정순 조회 수:88 추천:5

낙산사에서 가을 바람이 동해 파도를 일으켜 세웠다 허연 수염 흔들며 달려오는 파도 산자와 죽은자의 경계를 드러내듯 검게 타버린 소나무 옆으로 푸른 솔이 신비롭다고 처용의 춤을 추고 있는 파도 길 없는 길위에서 서서 알 수 없는 마음 세고 있는데 삶의 끈을 잡으라는 그대의 목소리가 의상이 되더니 해수관음상 미소가 되더니 절벽위 꽃 꺾어 주는 사랑 오랜 풍상 견뎌낸 나무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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