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2002.12.22 12:00
낙엽의 살갗이 땅에 찰삭 달라 붙어
빗자루가 되어 어르고
바람이 되어 달래도
차디찬 냉기가 자기 몫인양
껴안고 물러나지 않는 세모의 길목
새 하늘에 시선을 주는데
용친구 가 떠 올라 있어
문앞까지 따라 왔네
반갑다는 말
남겨놓고
가던길 가는 발 걸음
눈알을 뽑고
목가지를 길게 늘이는
사이버 란데뷰
마음주고 시간주고
어느듯
애물단지를 가운데 두고
자주 만나게 될 친구
용우와 용녀.
빗자루가 되어 어르고
바람이 되어 달래도
차디찬 냉기가 자기 몫인양
껴안고 물러나지 않는 세모의 길목
새 하늘에 시선을 주는데
용친구 가 떠 올라 있어
문앞까지 따라 왔네
반갑다는 말
남겨놓고
가던길 가는 발 걸음
눈알을 뽑고
목가지를 길게 늘이는
사이버 란데뷰
마음주고 시간주고
어느듯
애물단지를 가운데 두고
자주 만나게 될 친구
용우와 용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91 | Re..감사한 인사 | 이풍호 | 2003.11.24 | 102 |
290 | 그린아! | 최영숙 | 2003.11.28 | 278 |
289 | 미미박 시인 주소 | 솔로 | 2003.11.28 | 116 |
288 | 이렇게 나마 | 김지현 | 2003.12.01 | 111 |
287 | Re..그렇게 라도... | 이용우 | 2003.12.02 | 85 |
286 | 접으세요 | 최석봉 | 2003.12.03 | 86 |
285 | 사진감사 | 최영숙 | 2003.12.05 | 155 |
284 | 딸과 더불어 축하해 주시니... | 수봉 | 2003.12.06 | 94 |
283 | 흠~ | 단테스 까마귀 | 2003.12.07 | 147 |
282 | Re..잘 냅둬유, | 이용우 | 2003.12.08 | 214 |
281 | Re.축에도 못 낍네다. | 최영숙 | 2003.12.11 | 152 |
280 | 박수 짝짝~! | 대장암 | 2003.12.12 | 196 |
279 | 부도수표~~~ | 강릉댁 | 2003.12.15 | 279 |
278 | 춥소. 그쪽은 따듯하오? | 나마스테 | 2003.12.17 | 333 |
277 | 화이트 크리스마스 | 최영숙 | 2003.12.20 | 67 |
276 | 기쁜 성탄절되세요 | 길버트 한 | 2003.12.20 | 61 |
275 | 기쁜 성탄절과 만사형통하는 새해! | 이풍호 | 2003.12.21 | 68 |
274 | 기쁜성탄 | 오연희 | 2003.12.23 | 79 |
273 | 기쁘고 즐거운 일이 | 문인귀 | 2003.12.24 | 80 |
272 | Re..참 좋으시겠습니다 | 이용우 | 2003.12.25 | 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