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2006.02.15 19:52
조그만 씨앗 한 톨 큰 나무되어.
-승현. 앤드류의 첫 돌에-
아빠. 태훈. 마르꼬.
엄마. 경선. 율리안나.
예쁘지 않은 것 눈을 감고
궂은 생각 멀리하며 지낸 열 달.
조그만 씨앗 한 톨
선물로 받은 소식
태평양을 건너 온 날.
뜨거운 기쁨으로 넘쳐 났었지.
오늘.
지구는 삼백 예순 다섯 날을 돌고 돌아
앤드류를 축하하는 날
세상 모든 것들이 잔치를 벌리는 날.
꽃도, 새도, 바람까지도
덩실덩실 춤들을 추네.
' 안드레아 ~ '
하고 가만히 부르면
소리보다 더 빨리 우리 가슴에 달려와
기쁨으로 가득 넘쳐
웃음으로 쏟아지네.
마르꼬와 율리안나
행복한 마음 가눌 길 없어
감사기도 드릴 때
조그만 엔드류
은총 머금고, 무럭무럭 자란다네.
앤드류
어서어서 자라
하느님이 소중하게 쓰실
크나큰 나무되어
온 우주에 가득 차거라.
그리하여
고단한 나그네들 그늘이 되어주고
힘없는 이웃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을
앤드류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는 바라고 또 바란단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아기 앤드류
건강하고 착하게 자알 자라거라.
건강하고 착하게 자알 자라거라.
2005년. 11월 6일.
LOS ANGELES에서
정해정(로사)
-승현. 앤드류의 첫 돌에-
아빠. 태훈. 마르꼬.
엄마. 경선. 율리안나.
예쁘지 않은 것 눈을 감고
궂은 생각 멀리하며 지낸 열 달.
조그만 씨앗 한 톨
선물로 받은 소식
태평양을 건너 온 날.
뜨거운 기쁨으로 넘쳐 났었지.
오늘.
지구는 삼백 예순 다섯 날을 돌고 돌아
앤드류를 축하하는 날
세상 모든 것들이 잔치를 벌리는 날.
꽃도, 새도, 바람까지도
덩실덩실 춤들을 추네.
' 안드레아 ~ '
하고 가만히 부르면
소리보다 더 빨리 우리 가슴에 달려와
기쁨으로 가득 넘쳐
웃음으로 쏟아지네.
마르꼬와 율리안나
행복한 마음 가눌 길 없어
감사기도 드릴 때
조그만 엔드류
은총 머금고, 무럭무럭 자란다네.
앤드류
어서어서 자라
하느님이 소중하게 쓰실
크나큰 나무되어
온 우주에 가득 차거라.
그리하여
고단한 나그네들 그늘이 되어주고
힘없는 이웃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을
앤드류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는 바라고 또 바란단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아기 앤드류
건강하고 착하게 자알 자라거라.
건강하고 착하게 자알 자라거라.
2005년. 11월 6일.
LOS ANGELES에서
정해정(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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