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2006.03.02 04:23

유은자 조회 수:75 추천:3

도시락
                                        
손끝으로 하루를 진행합니다
숨죽인 언어가 핑크빛 되여
가지런히 담겨져 있습니다
꽃잎위에 검은 깨알들이 넘쳐
잠자던 감각을 깨우고
붉은 꽃들은 씨방을 터트려 활력소를 만들고
노란 꽃들의 미소는 기쁨을 선사하고
초록의 싱그러움 잎사귀들은
하루의 신선함을 전해줍니다
아무 말 없어도 아무표현 안 해도
그 속에 고소함이 온몸에 베어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9 어떤 반란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46
1738 겨울강 유은자 2006.03.04 156
1737 신아(新芽)퇴고 유성룡 2006.03.03 72
1736 겨울장미 유은자 2006.03.03 101
1735 숨 쉬는 모래 장태숙 2006.03.24 35
» 도시락 유은자 2006.03.02 75
1733 프리지어 간호사 윤금숙 2007.01.22 9
1732 나를 눌러주는 힘 강학희 2006.04.01 63
1731 3.1절을 아는가 / 임영준 김연실 2006.02.27 47
1730 ONE AUTUMN MORNING Yong Chin Chong 2006.02.27 46
1729 JACARANDA Yong Chin Chong 2006.02.27 42
1728 ROSE Yong Chin Chong 2006.02.27 44
1727 BALLOON FLOWER Yong Chin Chong 2006.02.27 44
1726 APPLE BLOSSOM Yong Chin Chong 2006.02.27 58
1725 봄밤 유은자 2006.03.08 99
1724 실리콘 벨리 오연희 2006.03.08 217
1723 그 바람 오연희 2006.03.08 78
1722 BY THE WINDOW Yong Chin Chong 2006.02.27 67
1721 가슴 철렁하게 하던 아이 정찬열 2006.02.27 134
1720 메아리 / 종파 이기윤 이기윤 2006.02.27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