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둔 밤 창문 너머
2006.03.09 12:15
밤마다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
어둠에 몸을 숨기고
창문 저 너머에서
오랫동안 숨죽인체 지켜 보고있다
별똥별 하나가 길게
꼬리를 물고 사라진다
힘겹게 타고있는 촛불마져 불어 끄고
어둠속을 지켜 보면
유리창에 바싹 붙은
두개의 눈동자가 있다
무언가 내게 할 말이 있는듯
때로는 몹시 노여운 모습으로
때로는 측은한 눈빛으로 나를 보고있다
어떤 기도 하나가 흔들리는 창가에
비감한 선율로 흐른다
견고한 밧줄 하나를 창틈에 매어놓고
온몸을 내던져 살아야하는
어두운 창 너머로
끊임없이 밀려드는 촉수 없는 불안
그 어떤 위로도 내게
힘이될수 없는 쓸쓸함이
창속과 창밖을 모두 슬프게 한다
어떤 기도가 내게
순수의 눈빛을 가져다 줄까
밤마다 창너머에서
누군가 나를 지켜 보고있다
어둠에 몸을 숨기고
창문 저 너머에서
오랫동안 숨죽인체 지켜 보고있다
별똥별 하나가 길게
꼬리를 물고 사라진다
힘겹게 타고있는 촛불마져 불어 끄고
어둠속을 지켜 보면
유리창에 바싹 붙은
두개의 눈동자가 있다
무언가 내게 할 말이 있는듯
때로는 몹시 노여운 모습으로
때로는 측은한 눈빛으로 나를 보고있다
어떤 기도 하나가 흔들리는 창가에
비감한 선율로 흐른다
견고한 밧줄 하나를 창틈에 매어놓고
온몸을 내던져 살아야하는
어두운 창 너머로
끊임없이 밀려드는 촉수 없는 불안
그 어떤 위로도 내게
힘이될수 없는 쓸쓸함이
창속과 창밖을 모두 슬프게 한다
어떤 기도가 내게
순수의 눈빛을 가져다 줄까
밤마다 창너머에서
누군가 나를 지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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